[시편 38장] 고통의 호소와 구원의 간구 (표제) 다윗의 기념케하는 시

[시편 38장] 고통의 호소와 구원의 간구

(표제) 다윗의 기념케하는 시
(배경) 밧세바 간음 사건(B.C.991년경, 삼하 11 1-12 23)을 그 배경으로 하는 다윗의 참회시.

<< 본 문 >>

(시편 38:6-7)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 말씀 묵상 >>

(5절) ‘내 상처가‥‥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5절에서 7절까지는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자신의 처절한 고통을 극심한 육신의 고통에 비유하여 토로하면서 그러한 고통으로 인하여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범한 죄가 얼마나 큰가를 고백하고 있다. 한편 본절에서 ‘상처’는 마치 채찍에 심히 맞은것과 같은 것을 말하고, ‘악취가 난다’는 말은 그 상처가 썩어 ‘고름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우매’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저지른 범죄 행위 자체를 의미한다. 이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지각을 가진 ‘지혜'(시 111:10)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6절)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아프다’는 말은 몸이 심한 고통의 상태를 뜻하며, ‘구부러지다’ 는 극심한 고통으로 인하여 몸이 심하게 뒤틀린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죄책감으로 인한 극심한 양심의 고통을 가리킬 수도 있고, 또 그러한 양심의 고통이 육체에 큰 영향을 미쳐 육신까지도 심각한 고통을 받게 했음을 뜻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는 시인이 자기 죄로 인해 얼마나 처절하게 영육간에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7절)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허리’는 인간이 허리를 다치면 힘을 쓸 수 없고 또한 ‘허리’는 인간의 생식기(히 7:5,10)를 뜻하는 비유법적 표현의 의미이다. ‘열기’는 ‘불이 타는’, ‘볶이는’ 등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절은 문자적으로 ‘허리 부분이 타는듯이 아픈 고통에 처해 있다’는 말이다. 이는 곧 시인이 자신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때문에 힘과 생명력을 잃어 거의 죽게 되었음을 뜻한다.

<< 관련 성구 >>

/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 눅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 롬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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