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8장] 고통의 호소와 구원의 간구 (표제) 다윗의 기념케하는 시
(표제) 다윗의 기념케하는 시
(배경) 밧세바 간음 사건(B.C.991년경, 삼하 11 1-12 23)을 그 배경으로 하는 다윗의 참회시이다.
<< 본 문 >>
(시편 38:11-14)
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13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말씀 묵상>>
ㅁ 소외 당함과 원수들의 핍박에 대한 처신 ( 38:11-14 )
(11절) 본절에서 ‘상처’란 하나님께서 범죄한 시인을 바른 길로 돌이키기 위해 가하신 징계를 말한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당한 곤고한 처지를 보고 주변의 친구들과 친척. 그리고 가족조차도 위로와 도움을 주기는 커녕 그를 멀리하고 떠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다윗이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그처럼 평소에 자신과 가까이 했던 사람들이 결코 환난 때에
자신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과, 환난과 고통 중에 있는 자에게 진정한 긍흘과 자비로 도움을 줄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12절) 본절에서 다윗의 생명을 찾는 자가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 혹자는 압살롬과 그 일당이 반역을 일으키기 직전에 다윗을 비방하고 반란의 모의를 꾀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도한다. ‘괴악한 일’. 다윗의 곤고한 처지를 보고서 비방하며 험담한 대적들의 불의한 행위를 가리킨다.
(13,14절) 본절에서 시인은 세 가지 이유로 자신을 말 못하고 귀먹은 사람에 비유하고 있다. 원수들로부터 자신이 그토록 비방당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근본적으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자기 사정을 아시니 오직 잠잠히 하나님의 긍휼만을 바라며 그분께 사유함과 회복의 은총을 베풀어 달라는 의미에서 잠잠히 참아 기다릴뿐인 것이다.
<<관련 성구>>
/ 욥기 19:13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19:14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19:15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9:17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 예레미야 애가 3: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3: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 시편 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37: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37: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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