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제자들을 불러 세우심 (자신을 드러내시는 예수)
(자신을 드러내시는 예수)
이제 예수께서 자신의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신다. 메시야로서 억압과 눌림을 풀어주고 해방을 선포하는 사역이시다. 더 이상 사단의 권세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메시야의 다스리심을 선포하신다.
내용은 예수께서 게네사렛 호수 가에서 복음을 가르치시고 난 후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삼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할 것임을 말씀하셨다(1-12절).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에 문둥병 들린 자를 치유해 주셨다(13-15절). 하루는 예수께서 거하시는 집 앞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 지경이었는데,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이 꾀를 내어 지붕의 기와를 벗기고 중풍병자를 침상 채로 달아 내렸다. 예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죄를 사해 주시고 병도 고쳐 주셨다(16-26절). 그 후 예수께서 다니시다가 세관에서 세리인 레위를 보시고 제자로 삼으셨다(27-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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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기적적인 대어와 예수를 따라감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ㅁ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ㅇ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무리 (1-3)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말씀이다.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우리를 사랑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시며 듣기를 원하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많은 무리가 그 말씀을 들은 것을 보면서 우리의 영혼도 예수의 귀한 생명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릴 때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임하는 때이다.
ㅇ 예수의 명령과 성취 (4-7)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인간인 베드로에게 구주이신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어부로서의 경험이 앞서서는 안된다. 만물을 만들고 주장하시는 구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전적인 순종만이 있을 뿐이다. 베드로는 밤새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으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렸더니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여기서 우리는 베드로의 순종을 배울 수 있고, 말씀의 깊은 곳으로 가야만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음도 배우게 된다. 한편, 고기를 심히 많이 잡고 난 직후에 베드로는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한다. 초자연적인 능력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는 베드로의 모습은 바로 우리가 주앞에 가져야할 모습이다.
ㅇ 예수를 좇는 자가 됨 (8-11)
시몬 베드로의 반응은 예수의 부르심에 대한 즉각적이고 절대적인 순종으로 나타났다. 베드로의 이러한 성품은 그로 하여금 예수의 말씀을 전하며 교회의 기초를 이루게 하는 중요한 일들을 감당케 한다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가 칭찬과 상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수를 좇는 자들에게 있어야 할 것을 채우시며 더 많은 것으로 베풀어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이 요구된다. 베드로는 이것을 갖춘 인물이며, 이것이 그를 복되게 한 것이다. 우리도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제자로서의 영원한 복이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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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문둥병자의 완치와 그 결과.
12 [나병 들린 사람을 깨끗하게 하시다]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ㅁ 권세를 나타내시다
ㅇ 문둥병 환자를 고치심
예수께서 메시야로서 권세를 나타내시는 일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은, 육신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지와 희망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문둥병자의 애타는 소원을 들어주시는 예수의 일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이제 절망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메시야의 고치심을 바라면서 그에게로 나아가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도 우리의 일들에 억눌려 있지 말고 해결하시는 분에게 나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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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 중풍병자의 완치.
17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ㅇ 중풍병자를 고치심 (17-23)
예수께서는 친구들에 의해 옮겨진 중풍병자를 보시고 죄 사함을 선포하셨다. 이것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이를 알고 계시는 예수께서는 죄 사하는 권세가 자신에게 있음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행하셨던 것이다. 메시야이심을 밝히시고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와 경배하는 것이 있어야 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알게 하신다. 그러나 인간의 완악함은 하나님의 긍휼마저 배반하는 악을 행하고 만다.
ㅇ 죄 사함의 권세 (24-26)
예수께서는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셨다. 본장의 중풍병자 이야기의 핵심 주제는 예수께 죄 사함의 권세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은 예수께서 단지 병만 고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죄 사함의 권세도 있다는 것을 믿을 만한 믿음의 소유자들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그러한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함께 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외에는 죄 사함의 권세가 없는데 예수께서 죄 사함의 권세를 선포하시는 것을 보고 참람하고 신성 모독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런 생각을 아셨기 때문에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가르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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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2) 세리 레위의 따름. 레위의 집에서의 연회시에 있어서의 바리새인의 힐문과 주의 대답.
27 [레위가 예수를 따르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39) 금식에 관한 문답. 의복과 옷조각. 포도주와 가죽 부대의 비유.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ㅁ 죄인들을 부르시는 예수
ㅇ 레위를 부르심 (27-30)
레위는 세리이다. 당시의 세리는 죄인의 대명사였다. 그들의 악행은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 대한 착취로 원성을 쌓았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세리인 레위를 부르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시되 바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우리가 의인이라고 자부하는 한 우리에게 구원이 임하지 않는다. 구원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 엎드리는 자가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된다.
ㅇ 죄인을 위해 오심 (31-35)
예수께서 이 땅 위에 오신 것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죄인이 없다면 구원이 있을 필요가 없다. 예수는 자신의 일을 해결할 수 없는 죄인들을 위해서 오신 분이시다. 이제 죄인들에게 구원의 희망이 선포되었다. 우리에게 임하신 말씀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하셨다. 우리가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는 것이 구원의 시작이다.
ㅇ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함 (36-39)
예수께서 선포하시는 복음은 유대인들의 의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제 죄에서 벗어나 의인의 반열에 서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새로운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에 합당한 삶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아야 한다.
결론
이제 예수의 복음이 선포되어지고 새로운 나라가 임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삶이 요구되는 것이다. 죄의 종으로 자신을 버려 두었던 시대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삶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말씀에 따르는 아름다운 모습이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는 자신을 주시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