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유다의 음모로 체포된 예수 (최후의 만찬과 고난)

[누가복음 22장] 유다의 음모로 체포된 예수
(최후의 만찬과 고난)

 

 

본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하는 산헤드린의 음모와 예수님의 제자인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나서 최후의 만찬을 베풀고 만찬석상에서 주님의 말씀과 그 후에 예수님의 기도, 그리고 적대자들에게 체포되어 고난당하시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유월절이 가까워지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1-2절).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서 예수를 팔아넘기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3-6절). 유월절이 이르러 예수께서 큰 다락방으로 제자들을 모으시고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셨다. 함께 떡을 떼고, 포도주를 나누셨다(7-23절). 제자들 중에 누가 크냐는 다툼이 일어난 것을 아신 주께서 섬기는 자가 큰 자라는 교훈을 주셨고(24-30절), 연이어 예수께 대한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셨다(31-34절). 그리고 이제 핍박의 때를 맞이하는 제자들에게 전대와 주머니와 검을 가지라고 말씀하셨다(35-38절). 예수께서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셔서 자신의 메시야적 수난의 문제를 놓고 피땀을 흘리시면서 기도하셨다(39-46절). 그때에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함께 와서 예수를 체포했다(47-53절). 예수께서 대제사장의 집에 끌려가 심문을 받으셨고, 지켜 보던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 부인한 후 자기 잘못을 알고 대성 통곡한다(54-62절). 그 후 예수께서는 공회에 끌려 나가셨을 때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분명히 밝힌다(63-71절).

[1] 예수를 잡으려는 음모 ( 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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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의 예수 살해의 음모. 유다의 반역.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ㅁ 만찬과 배반

ㅇ 악한 무리들과 가룟 유다의 음모 가담 (1-6)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방책을 연구하였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잡고 싶어도 백성들이 그분을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없었다. 그 무렵 대제사장들과 유다는 예수님을 제거할 방책을 의논했다. 가룟 유다의 역할은 무리가 없을 때를 틈타 예수님을 대적들에게 넘겨 주는 일이었다. 그들의 계획에 유다가 가담한 것은 그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였으나 진리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죄악이었다. 유다는 돈을 사랑하여,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세상의 권세에 결탁함으로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지만 하나님은 이런 모든 일을 섭리 가운데 이끄셔서 구원 사역을 이루어 가신다.

[2] 유월절 만찬 ( 22: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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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최후의 유월절 준비.
7 [유월절을 준비하다]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14-23) 유월절의 식사. 성찬 예식의 제정. 유다를 위한 주의 탄식.
14 [마지막 만찬]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ㅇ 유월절 예비 (7-13 )
유월절 준비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장래의 일을 아시는 분임을 깨달을 수 있다. 예수님의 최후와 관련된 모든 일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뜻대로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ㅇ 성만찬 예식 (14-20 )
성만찬 예식은 최후의 만찬시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예식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질 것을 기다리며 살기로 결단하는 의식이다. 떡과 포도주는 우리를 위하여 찢기고 흘리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한다. 이것을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그리스도 고난의 영적 의미를 되새기며 기념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기념하는 새 언약의 의식이다.

ㅇ 가룟 유다의 배반을 아심 (21-23)
예수님은 최후의 유월절 만찬석상에서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에 상 위에 있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지만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고 하셨다. 함께한 자 중에 주님을 팔 자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제자들은 서로 그 일을 행할 자가 누굴까 하며 물었다. 예수님은 유다의 배반을 이미 알고 계셨다. 만찬석상에서 말씀하신 것은 가룟 유다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나 유다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스승을 배반하는 길로 나아갔다.

[3] 제자들에게 하신 설교 ( 22:2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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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 누가 위대한가에 대한 제자들의 쟁론. 고만에 관한 주의 훈계.
24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이르시다]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28-30) 제자들의 미래에 있어서의 특권.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31-34) 베드로에 대한 경고.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33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34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35-38) 위험에 대한 각오.
35 [전대와 배낭과 검]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36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3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져 감이니라
38 그들이 여짜오되 주여 보소서 여기 검 둘이 있나이다 대답하시되 족하다 하시니라

ㅁ 예수의 권면

ㅇ 큰 자에 대한 다툼 (24-30)
유월절 식사 이후 제자들은 누가 크냐 하는 문제로 다투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을 앞에 두고 계신데도 그들은 권세를 두고 논쟁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 나라에서의 그들의 직위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다스리는 원리는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다. 주님은 자신의 섬김을 말씀하시고 난 후 바로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요13:4-5).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삶은 교만을 멀리한 철저한 겸손의 생활이었다. 하나님 앞에서는 섬기는 자가 큰 자임을 가르쳐 주셨다.

ㅇ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심 (31-38)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실패를 내다보시면서도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중보 기도를 드리셨다. 이는 베드로가 믿음이 연약하여 잠시 넘어지는것은 허락하셨지만, 그가 영원히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넘어지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검을 사라고 하셨다. 주님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수난과 박해를 대비하여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라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4] 감람산의 고뇌 ( 22:3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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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6) 겟세마네에 있어서의 주님의 고도.
39 [감람 산에서 기도하시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ㅇ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고뇌의 기도 (39-46 )
주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고 감람산에 올라 기도하셨다. 십자가를 바로 목전에 둔 예수님의 기도는 여느 때와는 다른 기도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의 기도 내용에서 십자가의 고난의 잔을 앞에 놓고 인성적으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본다. 얼마나 온몸과 마음으로 애써 기도하셨든지 땀방울이 피 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이 기도에서부터 예수님의 수난은 시작돤다.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수난의 길을 회피하려는 유혹을 당하시면서도 자신의 욕구를 넘어서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41-44절)라며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주신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시기에 온 인류의 죄의 짐을 지고 십자가에 죽어야 하는 신적, 인적 고뇌가 절정에 달하는 기도를 드리신 것이다. 한편 제자들에게는 예수님께서 먼저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잠만 자고 있었다. 만일 제자들이 깨어서 기도했더라면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 유다의 배반 ( 22:4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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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3) 예수의 체포.
47 [잡히시다]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48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9 그의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50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
51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52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53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가룟 유다의 범죄 (47-48 )

ㅁ 악인들의 소행

ㅇ 체포되시는 주님 (47-53)
감람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과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유다를 따라 올라왔다. 대제사장들과 그 권속들이 가룟 유다를 앞세우고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적대자들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넘겨 주었다. 이는 낮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백성들 때문에, 그리고 밤에는 예수님께서 감람 산에 은신해 계셨기 때문에 적대자들이 예수님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다가 예수님의 은신처를 그들에게 알려 준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가 악한 무리들이 몽둥이와 검을 들고 나타나자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검으로 내리쳤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체포되어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갔다. 우리는 최후까지도 비폭력, 무저항을 주장하시며 원수까지도 구원하시기 위해 인내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께서는 바로 그 날밤이 어두움의 권세가 활개를 치도록 허락된 때임을 알리시며 자신의 수난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셨다.

[6] 베드로의 부인 ( 22:5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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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2) 베드로의 예수님 세번 부인
54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ㅇ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54-62)
예수께서 체포되어 끌려가신 목요일 한밤중에서 부터 정식으로 산헤드린 공회의 재판을 받으신 금요일 새벽(66절)까지의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로써 대제사장의 집 뜰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아 있었고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다. 대제사장의 집에 끌려가 심문을 받으셨는데, 그것을 지켜 보던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다. 닭소리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베드로는 통곡하였다. 이와 같이 자신의 위험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인간의 연약한 모습을 베드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그것은 베드로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에 베드로는 변화된다.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7] 그리스도의 수난 ( 22:6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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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5) 감시자들이 주를 조롱하다.
63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다]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66-71) 유대 공회에서 예수의 재판.
66 [공회 앞에 서시다]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ㅇ 심문을 받으시는 주님 (63-71)
예수님을 잡아 가두고 지키는 군병들은 주님을 채찍으로 때리고 침을 뱉으며 희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눈을 가리고 때린 후에 누가 때렸는가 알아맞혀 보라고 했다. 공회에 모인 장로들은 예수님을 향해서 ‘네가 그리스도냐’라고 물었다. 이에 예수님은 ‘이제 후로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고 하셨다. 예수님은 신성 모독죄라는 죄명으로 재판을 받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죄 없으신 분으로 유대 지도자들의 모함과 로마 총독의 잘못된 판결로 인해 무고하게 처형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사건을 가장 고귀한 대속의 사건으로 삼으셨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체포하고 심문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악행을 본장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는 그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집단으로 변한 것을 통해 종교적인 열심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죄를 범하고 영원한 심판 가운데 처하게 될것이다. 그들은 자기가 하나님의 백성이라 여기며 종교성에 머무른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자들에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들은 떡과 잔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다시 재림하실 때 까지 기념함으로 구속하신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는 축복 받은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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