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다윗의 시, 영장으로 아앨렛 샤할에 맞춘 노래
(배경 및 주제)
본 시편은 원수들의 조롱과 박해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겪는 시인의 고통을 통해 메시야 예수의 고난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예언하고 있는 메시야 시편이다.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사울에게서 핍박과 온갖 수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겪었던 자신의 절망과 비통한 심정을 여호와께 구원해 주실것을 호소한 비탄시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다윗이 개인의 고통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택한 백성들의 대속을 위하여 존귀하신 성자로서의 영광된 지위를 버리시고 성육신 하셔서 이 땅에서 온갖 박해와 모욕을 다 받으시다가 급기야 십자가형까지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노래한 메시야 예언시이다.
《 본 문》
(시편 22편 1-5절)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말씀 묵상 🔹
ㅁ 버림받은 자의 고통스러운 탄식
ㅇ 고통받으면서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짐 (22:1-5)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직접 인용하셨던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마27:46)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절규로 시작되는 다윗이 쓴 유명한 메시야 예언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도 그대로 나타난 이 구절은 하나님으로부터 극심한 고통과 버림받은 좌절의 모습을 잘 설명해 준다. 이스라엘의 찬송을 받으시는 주님은 거룩하시며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또한 다윗의 조상들이 고통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건지셨고 수치를 당치 않게 하셨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그치지 않았다.
《추가해설》
(1절) 본 구절은 십자가 상에서 수난당하시던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부르짖은 외침과 동일하다(마 27:46 ; 막 15:34). 사실 본시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 사울 왕에게 온갖 박해와 죽음의 위기 상황에서 기록된 시로서 당시 다윗의 고통의 크기와 그러한 와중에서도 나의 하나님으로 의지하며 흔들림이 없던 그의 여호와 신앙의 위대함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2절) 환난 속에서 밤낮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를 가리킨다(마 26:36,39). 이처럼 극심한 환난이 때로는 성도에게 더욱더 간절한 기도를 하게 만든다. 다윗과 같이 비록 하나님의 응답이 늦더라도 실망치 말고 계속 기도하는 것이 바른 신앙인의 모습이다.
(3절)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 이 구문은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자’와 유사한 표현으로서 하나님이 자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이스라엘의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심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극심한 환난으로 인해 고통을 부르짖는 가운데서도 여호와께 대한 신앙만큼은 흔들림이 없는 시인의 신앙의 견실함을 발견한다.
(4절), ‘의뢰한다’는 말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기는 신앙의 태도를 뜻한다. 여기서 다윗은 과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열조들에게 베푸셨던 구원의 은총은 지금도 변함없이 신실하게 의뢰하고 응답하시는 분이시다(민 23:19 ; 사 58:9)
(5절), 본절의 ‘부르짖어’와 ‘의뢰하여’, ‘구원을 얻고’와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가 한층 더 의미를 강조해 준다. 즉 다윗은 과거 이스라엘의 열조가 환난 중에 주께 부르짖어 의뢰함으로 수치를 당치 않고 구원얻은 사실에서 자신도 구원받을 수 있는 분명한 근거를 찾은 것이다.
《관련 성구》
/ 민수기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 이사야 58: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 마태복음 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27: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27: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27: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27: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