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다윗의 시, 영장으로 아앨렛 샤할에 맞춘 노래
(배경 및 주제)
본 시편은 원수들의 조롱과 박해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겪는 시인의 고통을 통해 메시야 예수의 고난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예언하고 있는 메시야 시편이다.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사울에게서 핍박과 온갖 수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겪었던 자신의 절망과 비통한 심정을 노래하면서 여호와께 구원을 호소한 비탄시이다.
《 본 문》
(시편 22:6-8)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 말씀 묵상 🔹
ㅁ 비방과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다(6-8)
(신실한 언약의 하나님만을 의지함)
다윗은 사람들의 극심한 훼방과 조롱을 받고 있지만 다윗 자신이 그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다윗을 무가치한 벌레처럼 여기며 모욕을 하고 있다. 그는 천하고 하찮은 사람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없는 자로 멸시를 당했다(사53:4). 그는 불순종하는 사울 왕의 시기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불평과 불의를 행하는 자들의 비방과 비웃음으로 조롱을 당했다. 그를 따르는 자들은 하류층 거류민들 뿐이었다. 여호와께서도 그를 이미 버렸다고 악인들은 조롱했다. 이 구절은 후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구체적으로 성취되었다. 십자가 주변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비웃었는데 (마27:42-43), 그들은 자신들이 바로 이 시편의 예언을 성취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므로 예수께서 고난당하는 메시야라는 사실도 알리가 없었다.
《추가 해설》
(6절), 본문에서 ‘벌레’는 극단적인 ‘무기력함’과 ‘하찮은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욥 25:6; 사 41:14), 따라서 본절은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모욕과 멸시를 받는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다윗이 원수들로부터 당한 치욕(삼하 15:13-23)은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가 당하신 조롱과 멸시를 가리킨다(사 53:3).
(7절),. ‘입술을 비쭉이다’는 말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미는 행위로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 머리를 좌우로 설레설레 흔드는 것 역시 비참한 처지에 있는 자를 경멸하는 행위이다(왕하 19:21; 사 37:22). 이러한 조롱과 멸시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도 받으신 것으로(마 27:39), 결국 본 절은 다윗의 당한 고난과 수난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장차 고난받으실 메시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8절),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문제를 내어 놓아도 능히 해결받지 못한다는 조소의 말이다. 이와 같은 말은 성경에서 의인이 악인에게 조롱을 받을 때 자주 발견된다(삼하 16:7,8). 한편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이러 한 조소를 받으셨는데 (마 27:43) 당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분으로서 본절의 예언에 대한 성취였음을 깨닫지 못했다.
《관련 구절》
/ 이사야 41:14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 이사야 53: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 이사야 37:23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에게니라
/ 마태복음 27: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27: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27: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27: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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