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8장] 고의적인 우상 숭배 (BC780년경)

[호세아 8장] 고의적인 우상 숭배 (BC780년경)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한 여러 증거를 제시하면서 북왕국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였다고 규정 짓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더불어 세상을 따라가는 적당주의와 기회주의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축복을 상실할 지경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무분별한 신앙에 대해 철저한 심판을 경고하셨다. 따라서 본장은 이스라엘이 언약과 율법을 위반했음을 경고하는 부분과(1-3절) 그들이 금이나 은으로 새긴 우상에게 절하는 죄를 범했음을 경고하는 부분(4-7절), 더 나아가서 이스라엘이 살길을 찾고자 외세의 도움을 구한 것은 더 큰 멸망의 길로 빠져드는 것이었음을 알려 주는 부분과(8-10절) 그들이 율법을 어긴 것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11-14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 ( 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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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앗수르가 습격할것에 대한 예언.
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4-7) 이스라엘의 반역과 우상 숭배의 죄 및 그 심판.
4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5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6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7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ㅁ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
ㅇ 언약을 어기며 율법을 범한 자들 (1-3)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집에 독수리처럼 대적이 덮칠 것이라(1절)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범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독수리는 용맹스럽고 날렵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앗수르 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배반을 징벌하시기 위하여 앗수르 군대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치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독수리처럼 대적이 이스라엘에 임할 때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주를 안다고 외칠 것이라(2절)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나 이미 대적이 그들에게 임하였음을 하나님께서 선포하신다. 이는 그들이 이미 선을 싫어 버렸기 때문이었다(3절).

ㅇ 우상으로 인해 망하는 이스라엘 (4-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을 위하여 금, 은으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파멸을 이를 것(4절)이라고 말씀하셨다. 우상은 하나님을 대치하는 것으로서 창조주 하나님을 썩어질 피조물의 형상으로 바꾸는 가증한 행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위를 가장 싫어하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규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상은 이스라엘 백성을 파멸로 이끄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 금송아지가 사람이 만든 것으로 참 신이 아님을 말씀하시면서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 날것(6절)이라고 하였다.
북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했다.

[2] 이방을 의지한 죄 ( 8: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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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이방인에 신뢰하는 죄와 그 형벌.
8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13)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숭배를 하는 이스라엘의 운명.
11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 이스라엘과 유다의 망은 불신과 그 벌.
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ㅁ 배도자들의 결국
ㅇ 기뻐하지 아니하는 그릇 같은 이스라엘 (8)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이미 삼키웠다고 예언하였다(8절).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심에 있어서 자신의 주권적인 뜻으로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하신 이스라엘의 멸망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이방에 삼키움을 당해 열국 가운데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않는 그릇 같다고 말씀하셨다(8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써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이방의 포로가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무가치한 그릇으로 여기시게 되었던 것이다.

ㅇ 범죄 행위로 쇠하기 시작할 이스라엘 (9-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홀로 처한 들나귀 같다고 말씀하셨다(9절). 들나귀는 들에 사는 욕정이 강한 짐승이다. 홀로 처했다는 것은 곧 자기 마음대로 고집함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자기의 고집대로 앗수르를 의지하고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하였다. 이는 하나님을 배반한 행위였다. 이스라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능력보다 눈에 보이는 앗수르의 군사력을 의지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모든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을 인하여 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10절).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통치자들이 부과하는 조공물 때문에 고통을 당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이 의지한 이방 나라는 그들에게 물질적인 부담을 안겨 주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에브라임이 자신들의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에브라임으로 범죄케 하는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다(11절). 제단은 속죄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북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는 제단을 여러 곳에 만듦으로써 하나님의 법을 어겼다. 북이스라엘에 많이 세워진 제단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키는 가증한 죄악을 잉태하는 곳이 되었다.

ㅇ 이스라엘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13-1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에게 드리는 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과 상관없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자들의 마음 중심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자기를 지은 자를 잊어버렸다고 책망하셨다(14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전각들을 많이 세우고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다. 이는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의도였다. 그들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능력보다 보이는 세상의 것들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많은 성읍을 건축하고 번영을 추구해도 하나님께서 지키지 아니하시면 멸망당할 수밖에 없다.

결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써 당한 심판을 기억하여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순종의 자세를 취하여야 한다. 이제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율법의 의무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도들은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의 뜻을 본받아 율법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은 과거와 같이 할 수 없는 의무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감격으로 인해 기뻐하며 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따르는 삶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낼 때 하나님의 축복과 영원한 상급을 우리의 것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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