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4장] 여호와의날에 임할 심판. BC450년경. (심판 날과 언약에 대한 확인)
(심판 날과 언약에 대한 확인)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종말에 있을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에 대한 구원을 약속하셨다. 교만하여 악을 행하는 자는 극렬한 풀무불과 같은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치유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들이 장차 누릴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신다(1-3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계시를 극복하라고 지시하신 다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하고(4절), 예언자 엘리야 즉, 하나님의 비밀을 전해주고 백성들을 돌이키게 할 메시야의 선구자 세례 요한을 보내신다고 하였다(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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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죄인에게 임하려는 심판,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3) 그때 의인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ㅁ 마지막 날의 심판
ㅇ 극렬한 풀무불 같은 심판 (1)
하나님께서는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를 것임을 예언하셨다. 극렬한 풀무불같은 날이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 날의 무서운 진노를 가리킨다. 풀무불이 무쇠도 녹이듯이 하나님의 심판의 낱에 심판받을 자는 모두가 살아남지 못하고 죽음의 형벌을 당할 것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는 소돔과 고모라 성이 하나님의 불 심판을 받아 멸망한 것에서 잘 나타낸다. 노아 시대에는 물로 심판하셨지만 마지막 날에는 불로 심판을 내리실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마른 지푸라기에 불을 당길 때 순식간에 타서 없어지듯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히 행하여 악을 행한 자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 진멸당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날에 그들의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그들은 완전히 소멸당하여 세상에 거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농부가 추수할 때 알곡은 창고안에 들이고 가라지는 불에 태워 없애 버리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셔서 심판을 행하실 때 의인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영광의 상급을 얻게 되나 악인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이다.
ㅁ 의인의 구원과 악인의 심판
ㅇ 치료하는 광선 (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영적인 구원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되 죄인의 죄값을 치르게 하심으로써 죄인의 죽음의 병을 치유케 하셨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치유 사역은 공생애 기간 동안 많은 불치병 환자들을 고치심으로 보여 주셨다. 예수께서 육신의 병을 고치시고 구원을 선포하신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광선으로 치유함을 받은 성도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며 즐거워할 것임을 예언하셨다. 이는 구원받은 자의 자유와 기쁨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죄의 권세 아래 종살이하다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함을 얻게 된 성도의 기쁨은 세상의 어느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으로 인하여 모든 환경을 초월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 성도의 특권이요 복된것임을 고백하였다.
ㅇ 밟히게 될 악인 (3)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날에 의인이 악인을 밟게 될 것임을 예언하셨다. 이는 악인에 대한 의인의 승리를 의미한다. 의인에게 밟히게 될 악인이 의인의 발바닥 밑에 재와 같을 것이라는 말씀은 악인의 비참한 상태를 말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낮추시되 한없이 낮추심으로써 악인에 대한 징벌을 내리신다.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 거만하게 행할지라도 그들의 운명은 결국 이와 같이 비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에 대한 승리의 약속은 핍박받는 의인에게 궁극적인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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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율법을 배우라는 권고,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6) 심판 전에 엘리야가 오리라는 예언.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ㅁ 언약에 대한 확인
ㅇ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할 것을 명령하셨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여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권하신 것이다. 그들이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시어 용서하여 주시고 구원을 베푸시겠다는 은혜로운 약속이다. 율법을 지키라는 말씀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율법의 정신인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완성시키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새 계명을 지켜 순종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자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 몸과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자이다.
ㅇ 하나님이 보내실 엘리야 (5)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이스라엘에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러한 약속은 세례 요한을 보내실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와 유사한 심령과 능력을 가진 선지자로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회개를 촉구한 사역자였다. 메시야의 선구자 세례 요한의 출현은 구약 전체를 종결함과 동시에 신약과의 연결 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는 은혜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ㅇ 마음을 돌이키게 하리라 (6)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보내어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의 회복을 의미한다. 언약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아비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셨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범죄함으로써 하나님과 그들과의 언약 관계가 깨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깨어진 언약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보냄을 받은 선지 엘리야의 사명이었다. 이는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평탄케 하기 위한 사명을 지닌 것을 의미한다.
결론
마지막 날의 심판을 앞두고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거룩하게 행하여야 한다. 또한 세례 요한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었는데 예수께서는 자기 몸을 화목 제물로 내어 주심으로써 십자가의 구속을 성취하시고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케 하셨다. 이제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성도는 복음의 은혜를 체험한 자이기에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소식을 온 세상에 전파하여 악행하는 자가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그 분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야 함이 마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