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3장]구원의 길을 예비하는 주의 사자. BC450년경.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가증한 죄악을 책망하시면서 그들의 죄악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임을 예언하셨다. 그러나 혼란한 사회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은 경건한 자들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구원의 은혜를 내리시어 아들의 권세를 누리게 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날에 모든 하나님의 예언이 완성될 것이다.
본장에는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에게 먼저 메시야의 길을 닦는 하나님의 사자가 올 것과, 메시야의 오심에 대하여 예언을 하였다(1-6절). 그리고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타락시킨 것에 대해 책망하면서, 바르게 행할것을 당부하신다. 특히 십일조를 드리지 아니한 죄악을 책망하시는데, 올바르게 규례를 지킬 경우 하나님이 다시금 자비롭게 돌아가리라고 약속하신다(7-12절). 그 후에 이스라엘의 배교적 행위에 대해 책망하신 하나님은(13-15절),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자들에게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16-18절).
[1]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약속 (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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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여호와께서 사자를 보내심과 그에 따르는 성결의 역사(일하심)와 심판.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ㅇ 메시야께서 오시는 목적 (1-2)
본문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자 곧 메시야가 임할 것을 예언하는데 그 목적은 레위인들을 정결케 하기 위해서이다. 레위인을 정결케 함은 그리스도의 속죄와 성결을 통한 성화 운동으로 계속 이어진다. 메시야 곧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통해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는 은혜를 입었다.
ㅁ 유다에 임할 심판 경고
ㅇ 레위인을 연단할 언약의 사자 (3-4)
하나님께서는 길을 예비할 사자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는데, 이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를 의미한다(사40:3).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세례 요한을 보내심으로써 성취되었는데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음을 외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다. 메시야가 심판을 행하실 때 모든 악한 세력은 사라지나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레위 자손은 거룩하게 정화되어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상태로 변화될 것이다 레위 자손이라 함은 하나님께 구별되어 택함받은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악에 대하여 심판하심으로 하나님 백성을 죄악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제물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에 의해 드려지는 제물을 기쁘게 받으실 것인데,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드린 부정한 제물에 비하여 거룩하게 산 제사로 하나님에 영광을 돌릴 신약 성도들의 헌신을 의미한다.
ㅇ 악인에게 임할 심판 (5-6)
하나님께서 심판주로 임하실 때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될 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술수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 맹세하는 자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말씀이다(5절).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육체의 정욕을 좇아 행한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 가증한 범죄로 인하여 진노의 형벌을 면할 길이 없다. 또한 하나님의 불변성은 그분만의 절대적인 속성 가운데 하나이다(삼상 15:29; 약 1:17).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다시 말해서 택한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고 영원토록 보존하신다고 하는 구속 계획은 하나님의 불변하는 뜻에 따른 것이므로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6절).
[2] 규례를 지키는 것과 하나님의 약속 ( 3: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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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십일조 헌물의 장려와 이에 따르는 축복.
7 [십일조]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ㅁ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방법 ( 3:7-12 )
말라기는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을 드림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라 했다. 십일조와 헌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적 표시이며, 하나님의 모든 소유와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 되심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십일조와 헌금은 온전한 믿음, 자발적인 헌신의 의지와 기쁨과 감사로 드려야 한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원인은 신실하게 순종하기는 커녕 도리어 하나님을 속인데 있음을 지적하면서, 굽힐 줄 모르는 백성들의 패역함을 책망하는 내용이다.
ㅁ 이스라엘에 패한 하나님의 회개 촉구
ㅇ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이스라엘 (7-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겨 십일조와 헌물을 바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라고 명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게 하시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바알이 자신들의 땅의 소산을 풍성하게 해준다고 믿고 그 앞에 가서 가증한 우상 숭배의 죄악을 저질렀던 것이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내리셨다. 그들이 수고하여도 수고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재앙을 내리셨던 것이다. 헌금의 자세는 즐겁게(고후9:7), 수시로(고전16:2), 정한 대로(고후9:7), 욕심이 없이(마10:8), 넘치도록 채워 주심을 믿고(고후8:3), 사욕이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롬12:8), 정한 때를 맞추어서(고전16:2), 자원함으로(고후9:7), 은밀하게 드려야 한다(마6:3).
ㅇ 회개를 촉구와 축복 약속 (10-12)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는지 아니 내리시는지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다(10절). 십일조를 드리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재앙이 임하였음에도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일조를 드리게 하고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면 그들이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을 믿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여 십일조를 온전히 바치면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내리셨던 재앙을 거둬 가시겠다고 약속하셨다(11절). 하나님께서 모든 재앙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실 때 그들의 창고는 풍성하게 찰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어 그들로 풍성함을 누리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백성은 이방 나라에게 존경과 칭송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된다.
[3] 하나님 앞에서 사악한 자들과 의로운 자들 ( 3: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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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불경건한 자의 불평과 경건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ㅁ 패역한 자들과 경건한 자들 (13-18)
패역한 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은 헛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지만 반드시 임할 것을 믿고 서로 격려하며 믿음을 지킨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심판날은 패역한 자들에게는 멸망의 날이지만 경건한 의인들에게는 기쁨과 소망의 날이 될 것이다.
ㅁ 의인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ㅇ 악인들의 입술의 범죄 (1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였음을 책망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범죄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인으로 회개케 하여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 된다. 그러한 말씀을 무시하고 그 말씀을 부정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과 같다.
ㅇ 경건한 자의 말 (14-17)
악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없다고 주장함에 반하여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믿고 기다리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는 하나님을 인식하지 않고 훼방하는 말을 두려움 없이 발하는 악인들과 대조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자기를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며 사랑하시어 구원의 복을 베푸신다. 하나님의 구원의 날에 하나님께 구원을 받는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아비가 아들을 아낌과 같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을 본문은 증거하고 있다.
ㅇ 악인과 의인에 대한 심판 (18)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에는 악인과 의인을 분별하여 나누실 것이다. 이러한 심판의 광경은 양과 염소를 분별하여 나누듯이 의인과 악인은 하나님께 분별함을 받아 악인은 영벌에,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마25:46). 의인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언약의 백성, 즉 ‘이스라엘의 명칭’인 ‘기업을 이어받을 백성’(신7:6), ‘보배로운 백성’(신26:18)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전지하신 분으로서 경건한 자와 불경건한 자를 분별하시는데, 그 기준은 그들의 모든 행위를 하나님의 책에 기록하신다(계20:12). 그러므로 그때에 누구도 핑계치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공평하시고 준엄하신 심판 앞에 모든 사람은 서게 되며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이 밝히 드러나게 된다.
결론
현실을 보면 악인이 흥왕하고 의인이 핍박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임할 것을 믿고 행할 때 성도는 어떠한 악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거룩하게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성도는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을 굳건히 받들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은혜 가운데 살아감으로써 말라기 선지자 시대에 내렸던 하나님의 책망을 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