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0장] 이스라엘의 죄악과 보응 (BC755년경)
호세아는 본장을 통해 두 마음을 속히 버리지 않는다면 심판을 면할 수 없음을 언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계속하여 자기들의 죄악을 버리지 아니하고 점점 더 타락의 길로만 나아갔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행위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마침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길로 나아갔으며, 드디어는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징계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스라엘의 범죄의 원인은 그들이 두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즉 바알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겼던 것이다. 성경은 두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마6:24;눅6:13).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 등의 죄로 인해 영적 파탄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의지한 우상 숭배가 아무 소용없다고 경고하셨다(1-8절). 또한 하나님은 그들에게 징계를 내리실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며 회개할 것을 재차 촉구하셨다(9-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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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우상 숭배의 죄와 앗수르의 포로될 예언.
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ㅁ 두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
ㅇ 제단을 많게 하는 이스라엘 (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표현하셨다(1절).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누리던 왕성함을 묘사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풍성함을 누리면서 교만해졌고 제단을 많게 하며 주상을 아름답게 했다. 즉 우상 숭배를 행했던 것이다. 결국 이러한 교만으로 인한 죄악은 그들로부터 평안과 풍족함을 빼앗아 갔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두 마음을 품었다고 말씀하셨다(2절). 이스라엘 백성은 복을 받으려고 우상을 섬겼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께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ㅇ 왕이 없다 하는 이스라엘 (3)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왕이 없다고 하면서 왕이 없으므로 왕이 자신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겠느냐(3절)고 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법을 좇지 않는 이스라엘의 패역함을 묘사한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이방의 손에 파심으로써 멸망과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ㅁ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보응
ㅇ 헛되고 거짓된 언약을 세운 이스라엘 (4)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웠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 거짓말을 다른 사람에게 믿게 만듦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죄 없다 하지 아니하시겠다고 경고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가증한 죄악을 일삼았다.
ㅇ 두려움의 원인이 될 벧아웬의 송아지 (5-8)
벧아웬의 송아지는 벧엘의 금송아지를 뜻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단과 벧엘에 있는 금송아지를 숭배함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 벧아웬의 송아지가 이스라엘의 슬픔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금송아지가 앗수르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금송아지 우상이 야렙 왕에게 예물로 드려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는 곧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한 것이다. 한 나라가 섬기는 우상이 다른 나라의 왕에게 바쳐진다는 것은 그 나라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금송아지 우상이 자신들의 평화와 풍요를 지켜 준다고 믿었지만 결국엔 멸망의 도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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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선언하시다]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 회개의 권고.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15) 멸망의 예언.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ㅇ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9-1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로 인하여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의 두 가지 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며 불법을 행하였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행한 죄악으로 인하여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때를 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때에 만민을 통하여 그들을 치시겠다고 말씀하셨다(11절). 그 이후 이스라엘을 징벌하실 때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동원하셔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셨다.
ㅁ 이스라엘에 대한 회개 촉구
ㅇ 묵은 땅을 기경하라 (12)
호세아 선지자는 지금이 여호와를 찾을 때이므로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하였다. 이는 또한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한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의 상태는 묵은 땅과 같이 강퍅하여져 있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비를 내리시듯이 용서와 긍휼을 한없이 내려 주심을 선포했다.
ㅇ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둔 이스라엘 (13-1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다(13절)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범죄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거하던 이방인들의 영향을 받아 죄악과 거짓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거스렸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뽑아 버리시는 심판을 행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 행위로 맺는 열매에 따라 보응하신다. 거짓의 열매를 맺는 자는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되고, 의와 진실의 열매를 맺는 자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죄인에게 회개를 촉구하신다. 이는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인간의 모든 행복과 성공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물질을 우선으로 하는 삶은 순간의 유익은 있으나 결코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비록 지금 어렵다고 해도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아뢰고 회개함으로써 사유하심의 은총을 입고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마지막의 상급을 바라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