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장] 새 성전의 영광. BC520년경. (이스라엘이 임할 축복 약속)
(이스라엘이 임할 축복 약속)
하나님의 명령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 재건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공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못되어 공사는 또다시 중단되었다. 그것은 이 성전의 위세가 솔로몬의 성전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초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룹바벨 성전의 기초석이 놓여질 때 이전 솔로몬 성전의 위용을 기억하고 있던 많은 이스라엘의 원로들은 큰 슬픔과 실망 속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나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 학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9절)고 하는 이 메시지는 계시의 측면에서 볼 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는 구속사의 관점에서 희망찬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장은 장차 성전에 임할 하나님의 영광을 알려 주며 성전 재건을 촉구하는 전반부(1-9절)와 이스라엘의 불순한 믿음을 지적하며 결국은 하나님이 축복을 주실 것을 전하는 후반부(10-23절)로 나눌 수 있다.
[1] 솔로몬 때보다 더 큰 성전의 영광 (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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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옛 성전에 있었던 것보다 나은 영광이 있을 것을 말하여, 격려하다.
1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ㅁ 이스라엘의 회복 약속
ㅇ 학개의 설교 –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1-4)
이 설교는 초막절 마지막 날 행해졌는데, 어려움 가운데 추수를 마치고 예루살렘에 모여 감사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선포되었다. 포로 이전의 솔로몬 성전과 현재 건축 중인 스룹바벨 성전을 비교하고 나서 보잘것 없이 초라한 건축에 좌절하는 백성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대목이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를 통하여 실망한 유다 백성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시면서 유다 백성을 향하여 스스로 굳세게 할 것을 명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겠다는 악속만 있으면 실망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ㅇ 영광으로 충만케 될 성전 (5-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언약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이 그들 중에 머물러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 것을 명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후 보호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리라는 것이다.
ㅇ 이전 영광보다 클 나중 영광 (8-9)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이 성전에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시면서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평강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핵심 내용이다.
[2] 성전 건축의 축복 약속 ( 2: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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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의식을 행하고 있는 일로써, 공사의 태만을 변명할 수 없는 것.
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14-19) 불순종의 죄와 그 결과를 회상케 하여 회개케하고, 봉사에 착수(시작)하는 때부터 소산물이 풍성케 되리라는 약속.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ㅁ 이스라엘의 죄악과 회복
ㅇ 제사장을 향한 질문 (10-13)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에게 이르시기를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으라고 하셨다. 그 질문의 내용은 거룩에 관한 것이었다.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는 것이었다. 학개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제사장들에게 묻자 그들은 아니라고 분명히 대답하였다. 이는 거룩한 것에 닿는다고 부정한 것이 거룩하게 연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두 번째 질문은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중에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제사장들은 그 질문에 대하여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제사장들의 대답은 율법적으로 합당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질문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부정함을 말씀하시기 위함이었다.
ㅇ 부정한 이스라엘 백성 (14)
하나님에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부정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는 등의 가증한 일을 일삼았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면으로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모든 개인의 삶과 사회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거룩하신 뜻에 근거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개인 윤리와 사회 윤리를 제정하여 주셨다. 그러나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문화의 관습을 좇아 부정하게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범죄하였던 것이다.
ㅇ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15-1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성전을 재건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내리셨던 재앙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이는 그들이 궁핍함을 인하여 성전 재건을 못한다고 핑계댔지만 사실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기에 그와 같은 궁핍이 임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학개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회개하여 성전을 재건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에 비로소 복을 내려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성전 건축의 영적 의미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의 정립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할 때에는 언약에 따라 화가 임하였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복을 내려 주심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였던 것이다.
[3] 메시야의 예표인 스룹바벨 ( 2: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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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방백 스룹바벨에 대한 장려.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ㅁ 스룹바벨에 증거된 말씀
ㅇ 멸망당할 열방의 세력 (20-22)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에게 스룹바벨에 대하여 증거하라고 명하시면서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임을 예언하셨다. 하늘과 땅이 진동한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영광 중에 임재하시어 여러 왕국의 보좌를 엎으실 것임을 예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열방들을 멸하시되 그들 스스로 싸워서 자멸하도록 하실 것이다.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 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 동무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열방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심이었다.
ㅇ 하나님께 택함 받은 스룹바벨 (23)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향하여 ‘내 종’이라고 선언하셨는데, 여기 스룹바벨은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맡은 유다 총독으로서 유다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다.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시고 인장을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는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의미한다 스룹바벨은 다윗의 자손으로서 장차 오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스룹바벨에 대한 이러한 약속은 이스라엘의 구속에 대한 언약이다.
결론
이스라엘이 죄악을 범하였음에도 블구하고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은혜로 그들을 구속하셨음을 본문은 증거하여 준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속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도구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야 할것과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성전 중심의 삶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