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장] 하박국의 기도와 찬양. BC610년경
모든 의문을 해소한 하박국이 하나님의 권능과 구원의 역사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본장은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에 대한 구원의 계획을 알게 되어 의문이 풀린 하박국은 그 동안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순된 현상을 보고 회의를 가졌다가 위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장차 유다가 당하게 될 환난을 알면서도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다. 본장에서는 특히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주요 핵심부이다. 하박국은 이에 절대적으로 하나님 안에 믿음을 두는 것을 배웠고.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을 따를 때 가장 복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전체 계획을 나타내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항상 무엇에나 하나님의 방법이 최선임을 알아야 한다(시37:7-10).
이 찬양은 하나님의 성품과 백성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1-3절)하며, 과거의 표징으로 미래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4-7절)을, 하나님의 목적과 감동적인 고백(8-16절)을, 그리고 믿음의 축복에 대한 찬양(17-19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과 동일한 맥락의 말씀들(신33:2-5; 삿5:4-5; 시68:7-8; 77:13-20; 사63:11-14)이 하박국의 믿음을 더욱 확신하며 찬양케 하였다.
[1] 선지자의 간구 ( 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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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박국의 기도.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ㅁ.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역사
ㅇ 하박국의 기도 (1-2)
하나님을 향하여 세상에 되어지는 일들을 불평했던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면서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이 기도는 하박국 개인의 기도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중보 기도이기도 하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를 구체적으로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함 ( 3: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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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시내, 출 애굽, 여호수아시대 등에 있어서의 과거의 하나님의 위엄을 회고하여, 신앙을 격려하다.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ㅇ 영광과 찬송이 가득한 하나님의 권능 (3-6)
하박국은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신다고 했다. 이러한 표현은 신33:2에서의 표현과 상통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멀리 옛날로 돌아가 애굽에서와 광야를 지날 적의 이적들을 돌아본다. 하나님의 권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인간에 비유해서 언급하였다. 하나님은 그 발 밑에서 조차도 불덩이가 나온다고 했다(5절). 그리고 그 분이 땅에 서시면 땅이 흔들리며 열국이 전율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권능과 섭리를 찬송하는 믿음을 보여준다.
ㅁ 택한 자를 구원하심
ㅇ 주의 백성을 구원하심 (7-15)
이스라엘 백성은 참으로 많은 위기를 경험했지만, 그때마다 여호와의 구원의 손길이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산과 바다를 비롯한 모든 자연계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다(8-10절). 실제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어떠한 징계를 내리셨는가를 보여 준다. 하나님은 노를 발하시어 열국을 밟으시며, 악인의 집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신다(13절, 시68:2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압제한 모든 악인들에게 기초를 완전히 무너뜨리시듯이 진노하신다(시44:2).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국가들이 사방에서 일어나 일제히 침략해 올지라도 이스라엘을 보호하신다. 더 나아가 적의 전사들은 그들의 창으로 서로 격투함으로써 자멸하도록 하신다. 이들이 자멸한 것은 하나님이 대적하셨기 때문이다.
[3] 앞날에 대한 소망 ( 3: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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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 황폐와 환난 중에 있어서의 선지자의 확신.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ㅁ 하박국의 확신과 기쁨
ㅇ 두려움 가운데서 가진 믿음의 확신 (16-17)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곧 바벨론으로 인한 커다란 환난이 올 것을 알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구원에 대한 희망으로 그 환난을 끝까지 잘 견디어 내고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렘23:9; 시91:15). 본문 17절 말씀은 하박국 선지자의 확신에 찬 신앙 고백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러한 소유에 대한 애착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축복의 주체는 물질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빌4:13).
ㅇ 기뻐하며 승리를 확신하는 선지자 (18-19)
선지자는 자신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하였다.
비록 비참함 폐허 더미 위에 앉아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화롭게 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만이 우리 영혼에 대해 영원한 구원을 베푸시고 생명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해야 하는 중요한 근거이다. ‘구원의 하나님’이 되신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이 세상에서 도중에 겪게 될 난관과 시련을 이기게 하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믿게 될 때, 세상의 것들에 매여 있지 않고 진정으로 여호와로 인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삼상2:1; 시118;14). 하박국은 기쁨을 표현한 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도하사,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고 영적인 승리 또한 확신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두려워 떨며 기도를 시작한 선지자 하박국은 기쁨과 승리의 개가로 기도를 끝맺는다.
결론
하나님께 불평했던 하박국이 하나님의 오묘하신 뜻을 깨닫고 그분을 찬양한 것을 본장을 통해 볼 수 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끝까지 돌보시고 사랑으로 보호하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확신할 때 즐거움과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쁨을 더하며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19절)고 찬양하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