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8장]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
[욥기 28장]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
본장은 전장에 계속되는 욥의 변론이지만 그 내용과는 조금 단절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욥과 친구들의 변론이 다 끝나고, 지혜에 관한 노래가 이어진다. 세상사를 옳게 판단하는 참된 지혜는 깨닫기 어렵다는 것이이 노래의 주제이다. 마치 잠언서와 같은 인상을 준다.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1]세상의 부 ( 28: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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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5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6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10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 보석을 찾는 인간
ㄱ) 험난한 작업 (28:1-4 )
욥은 사람이 흑암을 파하고 구멍을 깊이 뚫고 온갖 위험을 무릅쓰면서 생명보다도 가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욥은 이 같은 험난한 작업과정을 묘사함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는 참 지혜를 얻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ㄴ) 보석 매장지를 알 수 없음 ( 28:5-8 )
보석이 숨어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것은 솔개와 매의 눈도 알지 못한다는 비유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솔개와 매는 날짐승 중에서 가장 시력이 좋은 짐승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지하에 묻혀 있는 보석을 발견하는 것은어려운 일이다.
ㄷ) 보석에 대한 열망 ( 28:9-11 )
욥은 보석을 캐는 작업 과정 중에 인간의 열망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밝히고 있다. 그는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돌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그것을 밝은 데로 끌어 낸다고 하였다. 욥은 보석을 캐는 작업을 인간이 추구하는 지혜에 대한열정에 비유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 인간이 악을 추구하는 일에도 지혜가특출함을 볼 수 있다.
[2] 지혜의 가치 ( 28: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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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3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17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19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ㄱ) 땅에서 찾을 수 없는 지혜 ( 28:12-14 )
욥은 지혜와 명철이 인간이 사는 삶 가운데 내재해 있지 아니할 뿐더러 이세계에서 발견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땅에서 나는 보석은 아무리 귀하다고 할지라도 적당히 값을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참 지혜는 값으로그 가치를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그것을 이 땅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에게만 주신다.
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혜 ( 28:15-16 )
지혜는 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치 못하고 오빌의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한다고 하였다. 정금은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한 순수한 황금이다.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은 모두 세상에서 최고로 쳐주는 보석의 종류들이다. 그러나 지혜는 그 무엇보다도 가치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ㄷ)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혜 ( 28:17-19 )
욥은 지혜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황금을 비롯한 보석들을 찾기위해 그들의 생을 보낸다. 우리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 진주를 차지한 농부처럼(마13:45-46),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더욱 귀히 여겨야 할 것이 바로 지혜이다.
[3]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 ( 28:2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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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1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2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25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6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27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ㄱ) 지혜의 출처 ( 28:20 )
욥은 하나님의 지혜가 이 세상에서는 완전히 감추어져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이 세상에 속하고 있는 육적인자들에게는 밝히지 않기때문이다 (고전2:8-9).
ㄴ) 하나님만이 아심 ( 28:21-22 )
욥은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진 지혜의 길(22절)을 하나님께서는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신다고 하였다. 이 세상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기원과 본질과 목적을 아신다. 이 지혜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영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구원에 이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ㄷ)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임 ( 28:23-28 ) (지혜의 근본 하나님)
지혜는 창조의 능력과 법칙으로서,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다. 인간이 구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지혜를 얻은 자는 성결하고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로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없다(약3:17). 위로부터 난 지혜를 소유한 자는 주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날 것이며 지혜와 명철의 열매를 얻을 것이다.
결론
욥은 참된 지혜는 하나님께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지혜는 고귀하다. 또한 가치를 측량할 수 없고 비교하거나 바꿀 수도 없다. 그리고 온갖 보화를 주고도 살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초월적이며 영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따라 영적 열매를 거두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