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6장] 빌닷에 대한 욥의 3차 답변
[욥기 26장] 빌닷에 대한 욥의 3차 답변
본장은 빌닷에 대한 욥의 세번째 변론이다. 본장에서부터는 욥기의 실속있고 중요한 내용이 언급되었다.
본문에서 욥은 친구들의 심한 비난에 대하여 반박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 있음을 주장한다. 친구들의 변론은 고난에처한 욥에게 위로나 도움이 되지 못하였으며, 논리적인 오류와 어리석음으로 점철되었다. 이는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도는 인간의 생사의 결정은 하나님의 섭리와 결단에 있음을깨닫고 전능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전능을 찬양하여야 하겠다.
[1] 빌닷에 대한 욥의 책망 ( 2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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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ㄱ) 빌닷에 대한 욥의 반발 ( 26:1-4 )
욥의 조소에서 힘없는 자는 곧 자신을 가리키며, 참 잘 도왔구나(2절)라는말은 빌닷의 유창한 연설이 자신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욥이 말한 지혜(3절)는 하나님과 언약 백성 사이의 관계를 바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이론적인 명철함이나 실천적인 방법 등을 말하는 것이다. 계속하여 욥은 빌닷에게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4절)고 하였다. 이는 빌닷에게 너는 누구에게 말을 하였느냐라는 뜻이다. 빌닷의 말은 허공을 치는 것과 같이 욥 자신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비꼬는 말이다. 그리고 욥은 빌닷의 말이 신적 영감이 없다는 뜻에서 뉘 신이 네게서나왔느냐(4절)라고 조소하였다. 이처럼 말이란 상대방에게 적합한 말이되지 아니할 때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2]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 26: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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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ㄱ) 하나님의 전지성과 모든 것을 드러내심 ( 26:5-6 )
욥은 빌닷이 하나님의 주권이 하늘에 있음을 언급한데 비해(욥25:2-3), 욥은 죽은자의 영들이 하나님 앞에는 스올의 모든 감추인 것과 멸망도 드러내게 한다고 말하였다.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은 지옥의 처소에까지 영향력을 미친다.
ㄴ) 하늘과 땅을 주장하시는 위엄 (26:7-10 )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찬양하고 있는 욥은 북쪽 하늘에 별들을 조성하신 자가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땅을 우주 공간에 만들어 두신 자도 하나님이시라고 하였다. 천지 창조 당시 하나님에서는 특별히 지구를 인류의보금자리로 삼으시고자 우주의 구심점이 되게 하셨다. 뿐만 아니라 하늘을 펴시고 땅을 공간에 다신 하나님께서는 구름 속에 물을 싸시어 홍수가나지 않도록 하셨다. 이 우주에 대한 통찰력은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기이하고 놀라울 뿐이다.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한 욥은 이제 하나님의 위엄에 대하여 찬양한다(11절). 이어 욥은 하나님께서 수면의 경계를 그으셨다고 하였으며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웠다고 하였다(10절).
ㄷ) 지혜로 대적자(라합)를 치시는 하나님 ( 26:11-13 )
앞서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찬양했던 욥은 이제 대적자를 파괴하시며하늘의 질서를 바로 세우시는 분으로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꾸짖으시니(11절)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고 바다를 흉용케 하고 지혜로 라합을쳐서 깨뜨리신다(12절)고 했다. 여기서 라합은 악의 큰 세력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하늘을 맑게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신다(13절). 하나님은 기상 변화에 대한 모든 주권을 가지실 뿐만 아니라 날랜 뱀을 자신의권능의 손으로 찔러 죽이신다(사27: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가리켜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대상29:12).
ㄹ)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 26:14 )
욥은 자기가 지금까지 서술한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그 행사의 시작에불과하다고 언급함으로써 더욱더 하나님의 권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세미한 소리에 대조하여 욥은 하나님의 능력을 우레와 같다고 하였다. 그는하나님의 전능성을 모두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친구들을이렇게 반박한 것이다.
결론
욥은 현재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바로 하나님의권능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권능을 찬양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을 무한한 영으로, 자존하시는 하나님으로, 불변하시고 편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신완전한 하나님으로 가르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