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장] 이스라엘의 애가 (세번째 설교). BC760년경 (타락한 이스라엘의 살길)
(타락한 이스라엘의 살길)
심판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선을 구하라고 권고하신다. 삶의 변화를 촉구하며, 구원의 희망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탄식어린 경고와 간절한 권면을 하게 된다. 아울러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소개하면서 백성들의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본장은 아모스의 세번째 설교로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과 아울러 회개의 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모스는 본장을 통해 동포와 민족을 향한 애정어린 충고와 함께 간절한 권면도 하고 있다. 본장이 강조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인 생활과 일상적인 삶이 철저하게 이중적인데 대한 경고로서 여호와의 날 곧 심판의 날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장은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그 아픔에 대해 언급하는 전반부(1-17절), 그리고 여호와의 날이 심판의 날이 될 것임을 예언하는 중반부(18-20절),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향해 있지만 반면에 우상으로도 향해 있음에 대한 이중적인 삶을 꾸짖고 있는 후반부(21-27절)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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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스라엘을 위한 애가.
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ㅁ 이스라엘의 구원의 길
ㅇ 이스라엘 멸망에 대한 아모스의 애가 (1-3 )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범죄를 보고 아모스는 비통과 슬픔에 빠져 애가를 불렀다. 이와 같이 멸망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백성의 완고함이 아모스를 탄식하게 했던 것이다. 이 노래의 내용은 여로보암 2세 때의 찬란하게 번영했던 이스라엘이 적군의 침략으로 졸지에 무너지고 망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쟁에 나간 수많은 이스라엘 군사들이 힘없이 죽음을 당하여 이스라엘의 집들은 황폐해지고, 기쁨과 평화가 변하여 슬픔과 탄식만이 도성을 메우리라고 하였다. 이 노래를 하는 아모스의 마음은 한없이 슬펐으나 한편으로는 그래도 소수의 남은 자가 있기에 그들에게 회개의 권면을 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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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여호와를 찾으라는 권고.
4 [여호와를 찾으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10-15) 불의와 포학의 죄를 책하고, 회개를 촉구하다.
10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ㅇ 심판을 피하려면 여호와를 찾으라 (4-6)
그래서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찾으라고 간곡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 길만이 살길임을 아모스는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의를 잃어버린 사회에 하나님의 공의를 다시 세우는 길밖에 없으며, 여호와를 찾는 것은 단지 입술로만 중언부언하여 회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을 벗어나 있던 모든 것에서 돌이켜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삶을 의미한다. 그리고 벧엘과 길갈과 브엘세바에 가지 말라고 하였다. 그 곳은 원래 이스라엘의 선조들이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을 만나던 곳이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 우상의 제단을 만들었다. 그래서 백성들은 여호와와 우상을 함께 섬기는 혼합된 신앙을 갖고 있었기에, 아모스는 이러한 혼합된 신앙을 버리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와 여호와만을 찾고 섬길 때 구원을 얻게 되리라고 간절하게 선포하고 있다.
ㅇ 심판주 되시는 여호와 (7-9)
아모스는 이제 이스라엘의 정치와 사회를 주관하는 지도자들을 향해 그들의 죄를 지적하면서,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당시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올바르게 집행되어야 할 사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불의를 행했던 것이다. 이러한 지도자에게 아모스는 하나님을 소개하였다. 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요, 낮과 밤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의 모든 역사도 섭리하시는 주관자요, 이 세상의 권력과 힘까지도 패망시키는 심판주임을 언급하고 있다. 이 같은 여호와께서 인간의 모든 불의와 부정을 엄하게 심판하시리라고 경고하고 있다.
ㅁ 이스라엘의 타락상
ㅇ 지도자들의 도덕적 부패 (10-13)
아모스는 지도자들의 도덕적인 타락의 상태를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정직하고 의로운 자를 미워했으며 협박하였다. 또한 가난한 자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착취했다. 이렇게 지도자들의 부정과 불의가 너무 심하자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침묵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잠잠히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만은 그들의 죄를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그저 보고만 있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즉 악한 지도자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를 없애 버리시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난한 자들이 헐벗은 것처럼 이들도 헐벗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ㅇ 죄악의 참상에서 열려 있는 구원의 길 (14-15)
참으로 이스라엘은 죄악이 관영하였기에 멸망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으나 아직까지는 구원의 길이 있음을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하시리라’는 말씀은 죄악된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는 것 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아모스는 이제라도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노력으로 획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오직 하나님께서 공의를 옷입혀 주시기를 간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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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 하나님의 형벌과 여호와의 날의 화.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17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ㅇ 이스라엘의 타락의 결과 (16-17)
아모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이 마침내 멸망을 당하고 슬피 애통하는 날이 올 것을 아모스는 예언하고 있다. 그리하여 집과 거리마다 죽은 자를 위한 탄식과 슬픔이 충만하며, 더 이상 울 수가 없어 대신 울 수 있는 사람을 부를 정도로 참담하게 되리라고 하였다. 자연히 기쁨의 상징이었던 포도원에도 슬픔과 눈물만이 있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은 이스라엘 가운데를 지나시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야기된 결과이다.
ㅇ 심판의 날 (18 )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날이며(5:27), 여호와의 날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위선적인 예배와 외식적인 신앙에 대한 심판으로 애통함을 가져야 했다. 비록 선택된 백성일지라도 하나님을 떠나 사는 삶을 살 때에는 의로운 여호와의 날에 심판과 징계의 대상이 된다. 성경에 나타난 심판의 날에 대한 명칭에는 구원의 날(요6:44), 부활의 날(6:39), 유쾌한 날(행3:19), 회복의 날(행3:21), 영광의 날(딛2:13), 낮(롬3:12), 권고하시는 날(벧전2:12), 여호와의 날(암5:18), 구름과 흑암의 날(욜2:2), 분노의 날(습1:15), 주의 날(고전1:8), 멸망의 날(벧후3:7), 진노의 큰 날(벧후3:7), 형벌의 날(호9:7), 두려운 날(욜2:31), 여호와의 희생의 날(습1:8), 경고의 날(습1:16) 등으로 말하였다.
ㅁ 확실한 여호와의 심판
ㅇ 여호와의 날에 대한 착각 (19-20)
아모스는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그들이 갖고 있는 막연한 소망까지도 부질없는 것으로 말하면서, 그들의 희망까지도 여지없이 깨뜨리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악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마지막 여호와의 날에 구원의 축복을 받으리라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모스는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여호와의 날은 멸망을 당하는 심판의 날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별히 사자, 곰, 뱀 등을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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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위선자에 대한 훈계.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ㅇ 피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신앙적 범죄와 심판 (21-27)
하나님은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혼합 종교였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의식은 행했으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이 일은 하나님의 유일신으로서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위선 행위를 너무나 미워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신앙과 삶이 혼연 일체가 되어 진리를 좇아 의롭게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게 되면 이스라엘이 마침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서 쫓겨나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리라고 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만홀히 여긴 대가를 이스라엘이 혹독하게 치르게 되리라는 경고이다.
ㅇ 식굿과 기윤(26)
토성 신을 뜻하는 어휘들로 짐작된다. 고대 근동 지방에는 하늘의 별을 신으로 섬기기 위해 만든 우상들이 많이 있었는데(행 7:42,43), 이같은 우상을 섬기는 데에는 성적인 의식도 수반되었다. 이스라엘은 이 우상을 앗수르와 메소보다미아에서 들여와 숭배했다.
결론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내다보면서 애통에 잠겼다. 아모스 선지자는 본서를 통해 두 번이나 여호와를 찾으면 살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본장을 통해서 아모스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 편에서 공의를 세우고 정의롭게 살며 우상을 멀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우상에 빠져 공의를 제대로 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여호와께 돌아오기를 언급하면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아모스의 호소에도 이스라엘은 불의와 부정으로 마음이 굳어 있었다. 백성들은 여호와만을 찾으며 자신들의 불의와 위선을 버리기만 하면 되는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성도는 먼저 하나님 앞에 돌아와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정의롭게 살면서 여호와의 날을 준비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