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1장] 열방에 대한 심판. BC760년경.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할 때 최고의 국가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경제적인 번영은 종교적인 타락을 야기시켰다. 이에 아모스를 통하여 하나님은 죄를 간과하시지 않고 여호와 심판을 선포하게 된다. 동시에 주변 국가들의 죄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심판을 선포하셨다. 특히 본장은 다메섹을 비롯한 가나안 국가들의 멸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아울러 회개를 제시하면서 궁극적으로 그들의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종말론적인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심판 선언의 역사적 배경과 심판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부분(1-2절), 다메섹에 대한 심판(3-5절), 가사에 대한 심판(6-8절), 두로와 에돔에 대한 심판(9-12절), 암몬 족속에 대한 심판(13-15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머리말 ( 1:1,2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2) 서언.
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ㅁ 하나님의 심판 선포
ㅇ 사명을 받은 아모스 (1-2)
본문은 먼저 부름받은 아모스 선지자의 신분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언급하고 있다. 아모스는 선지자로 부름받기 전에 드고아라는 성읍에서 양을 치는 목자였다(7:14). 아모스는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이 심했던 여로보암 2세 때에 활동한 선지자였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며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한지 2년 만에 북이스라엘에는 큰 지진이 일어났다. 본문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임할 여호와의 심판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짖으시며 소리를 내시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호와의 심판은 예루살렘으로 부터 시작되어 주변 국가들에게 까지 미치고, 종국에는 전세계 위에 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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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다메섹에 관한 예언.
3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에 내리신 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4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5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6-8) 블레셋에 관한 예언.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7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8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과 아스글론에서 규를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10) 두로에 관한 예언.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1-12) 에돔에 관한 예언.
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13-15) 암몬에 관한 예언.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ㅁ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
ㅇ 다메섹에 대한 심판 (3-5)
아모스는 먼저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선포한다. 이러한 각 나라에 대해 심판을 선포할 때 첫째는 심판 선포, 둘째는 심판을 받게 된 이유, 셋째는 그들에게 내릴 심판의 내용 순으로 기록하였다. 먼저 아람, 곧 다메섹의 죄는 므낫세, 갓, 르우벤 반 지파가 살던 길르앗 지역을 점령하여 그 곳 백성들을 잔인하게 압박하는 죄였다(3절). 죄의 결과로 아람의 통치자들과 수도, 그리고 왕궁이 있던 아웬 골짜기와 벤하닷이 파괴된다고 하였다(4,5절). 그리고 자신들의 고향인 ‘길’에 처참한 포로의 신세가 되어 끌려오게 된다고 선포하였다. 이 예언은 B.C.732년경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3세가 다메섹을 치고 르신 왕을 죽임으로써 그대로 성취되었다(왕하16:9).
ㅇ 블레셋에 대한 심판 (6-8)
블레셋이 심판을 받게 된 가장 큰 죄는 노예 장사였다. 특별히 블레셋의 5대 도시 중 하나인 가사는 극악한 인신 매매의 근거지로서, 닥치는 대로 모든 사람들을 잡아 에돔에다 종으로 팔아 넘겼던 것이다(6절). 이에 하나님은 블레셋의 도시와 건물들, 왕, 그리고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전멸시키시겠다고 하셨다(7절). 이 예언은 B.C.8세기경에 블레셋이 앗수르에게 멸망 당하면서 이루어졌고, 끝내는 마카비 시대에 온전히 성취되었다.
ㅇ 두로에 대한 심판 (9-10)
베니게의 수도인 두로가 지은 첫번째 죄는 노예 매매이고, 두번째 죄는 형제 국가인 이스라엘과의 언약 파기였다(9절). 이들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 이후 이스라엘과 밀접한 계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국의 경제적 이익 앞에서 이 언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아 에돔에 종으로 팔았던 것이다. 모든 죄는 언약 파기에서 비롯되기에 두로의 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극악한 범죄였다. 하나님은 두로의 멸망을 명하였다(10절). 이 예언은 B.C.332년 알렉산더 대왕의 두로 함락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때 알렉산더 대왕은 7개월간의 포위만에 두로를 함락했는데, 수천 명의 죽음과 3만명의 두로 백성들이 종으로 팔리게 되었다
ㅇ 에돔에 대한 심판 (11-12)
에돔의 죄악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 대한 끊임없는 적대 행위였다. 사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 형제 관계이지만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겼다는 뿌리 깊은 편견에 사로잡혀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잔인하고도 무자비한 공격을 감행했던 것이다(11절). 이에 하나님은 에돔의 주요 도시인 데만과 보스라에 불을 내리사 에돔 지역을 황폐화 시키겠다고 하셨다(12절). 이 예언은 B.C.8세기경에 앗수르와 B.C.3-4세기의 아라비아 종족들 가운데 하나인 나밧 족속에 의해 성취되어 에돔 땅은 황폐하게 버려진 땅이 되었다(옵1:3,10)
ㅇ 암몬에 대한 심판 (13-15)
암몬의 죄악은 극악무도한 살상 행위에 있었다 암몬은 롯의 후손들로서 혈통적으로 본다면 이스라엘과 근친 관계에 있는 족속이다. 하지만 이들도 에돔처럼 이스라엘에 적대감을 갖고 있었다. 암몬 족속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가 살던 길르앗 땅을 자기 땅이라 주장하면서 이곳을 빼앗고자 여러 차례 공격하였다. 이때 암몬 족속은 어떠한 거리낌도 없이 아이밴 여인의 배를 가를 정도로 잔인한 행위를 일삼았다(13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도인 랍바 성을 불사르고, 원수들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여 완전히 황폐화시킬 것을 선포하셨던 것이다(14절). 이 예언은 B.C.734년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3세와 B.C.580년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어느 정도 이루어졌으며 후일 헬라의 안티오커스 3세의 공격을 받아 더욱 황폐해졌다.
결론
하나님은 이방 국가들에게 조차 하나님의 법이 준수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히셨고, 아울러 죄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징계하시리라는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이에따라 하나님은 교만과 우상 숭배로 얼룩진 이방 나라의 심판을 선언하고 계신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그들에게조차도 회개의 기회를 주고 계신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사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진작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은 자신의 삶속에서도 타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따라서 성도들은 언제나 남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선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