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2장] 열방의 심판과 회개를 권고함. BC627년경.

[스바냐  2장] 열방의 심판과 회개를 권고함. BC627년경.

 

 

 

 

본장에서 스바냐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전망을 세계적으로 확대하여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높이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민에게 분노의 날이 미치기 전에 자신들의 죄악을 뉘우치고 돌아오라고 권고하심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비웃고, 그들을 괴롭히며, 심지어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했던 이방 국가들을 향한 심판을 경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는 전반부(1-3절)와 이방 민족들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는 후반부(4-15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장에 등장하는 이방 민족들은 블레셋, 모압과 암몬, 구스와 앗수르 등이다.

 

[1] 진심어린 권고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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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회개의 권고.

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2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ㅁ 회개를 권고하심

ㅇ 수치를 모르는 백성들 (1)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가리켜 수치를 모르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자신들이 저지르는 죄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개할 줄도 모른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죄에 대해 만성이 되면 나중에는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는 죄의 불감증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파멸의 날이 더욱 가까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ㅇ 회개의 기회에 여호와를 찾으라 (2-3)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이 시행되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회개하라고 했다(2절). 여호와의 날에는 모든 것이 숨김없이 밝히 드러난다. 또한 회개의 기회는 한정되어 있다(히12:17). 우리가 자신의 죄에 대해 말씀의 지적을 받았을 때 변명하거나 숨기려 하는 태도는 어리석은 일이다. 즉각적으로 회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요일1:8-9). 하나님께서 분노하시는 날에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자들은 구원을 받게 된다(3절). 회개는 슬퍼하고 뉘우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완전한 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통회하고 자복하는자를 원하신다.

 

[2] 블레셋 족속에 대한 심판 (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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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블레셋에 임하는 하나님의 형벌의 예언.

4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이 받을 벌] 가사는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5 해변 주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6 해변은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며

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ㅁ 블레셋과 모압과 암몬의 심판

ㅇ 블레셋의 멸망 (4-5)

블레셋은 팔레스타인의 서남부 지방 즉 지중해 연안에 거주한 그레데 섬에서 온 족속이다(창10:14; 렘47:4; 암9:7).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적대국으로 간주된 것은 사사 시대부터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오랜 대적으로서 선민을 여러 가지로 괴롭혀 왔다.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와 백성들을 괴롭힌 블레셋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블레셋의 받게 될 멸망에 대하여 스바냐는 ‘버림을 당하며’, ‘폐허가 되며’, ‘대낮에 쫓겨나며’, ‘뽑히리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4-5절)’고 하였다. 후일에 블레셋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였다(사20:1; 렘47:1) 멸망한 블레셋 땅에는 유다의 남은 자들이 차지하였다. 여기서 유다의 남은 자들은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자를 가리킨다.

 

[3] 모압과 암몬 족속에 대한 심판 ( 2: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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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모압, 암몬에 임하는 하나님의 형벌의 예언.

8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장차 모압은 소돔 같으며 암몬 자손은 고모라 같을 것이라 찔레가 나며 소금 구덩이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나의 남은 백성이 그것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10 그들이 이런 일을 당할 것은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을 훼방하고 교만하여졌음이라

11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ㅇ 모압과 암몬의 멸망 (8-10)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훼방하고 침범한 모압과 암몬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받게 된다. 모압은 소돔같이, 암몬은 고모라같이 될 것이며, 그들의 땅에는 찔레가 나고 소금 구덩이가 되어서 영원히 황폐해질 것이다. 블레셋 땅과 마찬가지로 그 땅도 유다의 남은 자들이 차지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의 신실성을 보여준다. 모압과 암몬은 롯의 두 딸에게서 난 민족들이지만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소돔과 고모라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ㅇ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11)

스바냐 선지자는 이방 모든 해변의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오늘날에도 주의 종들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자들이 많은데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방을 심판하신 것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우상의 헛됨과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경배해야 할 유일 분이시다.

 

[4]구스와 앗수르 사람들에 대한 심판 ( 2: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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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에디오피아(구스), 앗수르에 임하는 하나님의 형벌의 예언.

12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1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14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15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ㅁ 구스와 앗수르에 관한 심판

ㅇ 구스의 멸망 (12)

하나님은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구스 사람들도 당신의 칼에 살육을 당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구스는 함의 아들로서(창10:6), 그들이 거주한 지역은 애굽의 남쪽 동부 아프리카에 있는 곳으로 홍해에 접해 있었다. 여기서 칼이란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비유하였다. 애굽도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했다.

ㅇ 앗수르의 멸망 (13-15)

앗수르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멸망시킨 나라이다. 그리고 유다를 속국으로 삼아 자주 공물을 요구하며 괴롭혔다. 앗수르는 당시 세계 최대 강국으로서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나라도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였다. 이렇게 멸망 당한 원인은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는 교만 때문이다. 즉 앗수르가 군사력을 앞세워 약소국을 약탈하고(왕하15:11), 하나님께 대적하는 교만을 행했기 때문이다(왕하18:19-37). 앗수르는 심판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았지만 그 교만함으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다(잠16:18).

 

결론

우리는 본장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가를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의 몰락을 기뻐하고 조롱하던 열국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와 동시에 그들에게 억압받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또한, 각인의 회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그 사람의 마음에 진실이 있는가를 보신다. 따라서 자신의 회개에 걸맞는 행동이 없는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참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영원한 구속과 더불어 축복을 누리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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