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4장] 다섯째 환상 – 순금 등대와 감람나무에 대한 환상. BC520년경.
본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에게 순금 등대와 감람나무 환상을 보여 주시고 천사를 통하여 그 이상의 뜻을 해석하여 주셨다. 이는 스룹바벨이 성전을 재건할 것과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실 것을 예고하신 것이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역사를 예시하고 있다.
그 내용에는 그들의 성전은 재건될 수 없고 그들의 성읍이 회복될 수도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힘에 의해 그 일을 행하실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 환상을 보기 위해 스가랴 선지자가 깨어 일어난다(1절). 그 내용은 기름을 공급받고 계속 타는 일곱 등잔이 있는 촛대는 양옆에 자라나는 두 감람나무로부터 기름을 직접 공급받고 있다는 것이다(2-3절). 또한 성전의 건축자들에게 주어져서 그 선한 사업을 해 나가게 하면, 그것이 완수될 것이라는 확신과 그 실증이 나타난다(4-14절).
[1] 순금 등대의 이상 ( 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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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이상, 금 등대-스룹바벨과 여호수아가, 성령에 의해 성전 재건의 공사를 완성할 것.
(1-5) 이상 중에 본 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10) 성전 재건의 완성에 관한 스룹바벨에 대한 하나님의 장려.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ㅁ 순금 등대와 감람나무에 대한 천사의 해석
ㅇ 스가랴가 본 환상 (1-3)
스가랴가 대제사장 여호수아에 관한 이상을 본 후에 천사에 의해서 깨움을 당하였는데 그 현상이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았다고 증거하였다. 스가랴는 무엇을 보느냐는 천사의 질문에 대해 순금 등잔대를 본다고 대답하였다. ‘일곱 관이 있고’의 일곱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완전함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등대와 등잔은 당시 건축 중이던 스룹바벨 성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순금 등잔대의 환상에서 순금은 고귀하고 불변하는 천성을 의미하며 등대란 ‘세상에 비추는 빛’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세상에 대한 빛의 역할을 회복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스가랴 선지자가 본 등잔대 곁에 있는 두 감람나무는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을 말한다고 하였다(11,14절). 스룹바벨 자체가 메시야를 예표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ㅇ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4-6)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에게 성전 재건의 일을 맡기시면서,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전 재건을 성취시킴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의 영의 능력으로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곧 구원 역사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낸 것이다.
ㅇ 성전을 세우는 스룹바벨 (7-10)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 앞에 있는 큰 산이 평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7절) 이는 스룹바벨이 성전을 재건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므로 어떠한 장애도 하나님께서 극복하게 하실 것이라는 뜻이다. 이 성전 재건 사업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지게 됨을 말씀하신다(7절). 또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9절)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도와 성전 재건을 완성하게 하시겠다는 주권적 약속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 일곱영으로 보호하심을 말씀 하셨는데,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10절)고 본문은 증거하고 있다. 스룹바벨의 성전 재건 사역이 외적으로 볼 때 초라하고 힘든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에게 영적 용기와 힘을 주시고 그 일을 완성케 하신다.
[2] 두 감람나무의 뜻 ( 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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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두 감람나무의 해석.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ㅁ 두 감람나무에 대한 천사의 해석
ㅇ 기름 발리운 자 둘 (11-14)
천사는 스가랴 선지자에게 감람나무와 감람나무 두 가지에 대한 해석을 알려주었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 사명을 감당하는 두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는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수아와 정치적인 지도자인 스룹바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그 둘은 정치, 종교 지도자로서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예루살렘 성전 재건 사역을 주도했다. 그들은 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을 지도하는 하나님의 종들이었다. 기름을 발리운 자들이라는 표현이 이를 강조하고 있다. 기름부음을 받음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회복자로 이 땅에 오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과 왕의 신분을 예표하는 것이다.
결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모두가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으로 하나님 앞에 산 제사로 섬기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 성도는 현재 교회의 모습이 미약해 보이고, 우리의 삶을 힘있게 해주는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교회의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어떤 방해와 비방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일에 지장을 주지 못한다.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되며 영원한 삶이 보장되는 증거가 된다. 성도는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까지 이 땅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