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3장] 네번째 환상 – 여호수아의 환상. BC520년경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죄사함을 받고 또한 메시아와 관련된 약속을 받는 것에 대한 환상이다. 그 내용은,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인정받아 영광과 존귀의 정한 관을 받는다. 이는 범죄함으로 더러워지고 사단의 참소를 받을 만큼 초라해진 자기 백성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시고 영광을 얻게 하실 것이라는 영적 의미가 담겨 있다.
그는 사단에 의해 고소되지만 그리스도에 의해 건져진다(1-2절). 또한 그는 더러운 옷을 입고 나타나지만, 그것이 여호와에 명에 의해 아름다운 옷으로 바꿔다(3-5절). 그리고 그는 스스로 잘 처신하면 그의 직임이 확고히 세워지리라는 확신을 준다(6-7절). 한편, ‘싹(가지)’이라고 불리는 그리스도에 관련된 예언이 나타난다. 그는 착수하는 일이 무엇이든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힘 입을 것이며, 그것을 승리로 이끌어 그로 인해 우리가 용서와 평화를 누릴 것이다(8-10절).
[1] 여호수아에 대한 이상 ( 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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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호수아에 대한 사단의 고소와 여호와의 변호.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5) 여호수아의 갱의 대관.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6-7) 여호수아에 대한 축복.
6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ㅁ 사단에게 정죄받는 여호수아
ㅇ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단 (1-2)
하나님에서는 스가랴 선지자에게 이상을 보여 주셨는데, 이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사자 편에 섰고 사단이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광경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단을 책망하셨는데 이는 사단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함은 곧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단이 대적하는 여호수아를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라고 표현하셨다. 이는 바벨론의 포로 상태에 있다가 구원을 받아 해방된 이스라엘의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불 같은 심판 가운데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ㅇ 더러운 옷을 입은 여호수아 (3)
이상 중에 본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다. 여호수아가 입은 더러운 옷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상징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단에게 정죄받을 만큼 더러운 죄악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야 했던 것이다. 사단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부정함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정죄하였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없는 자들이었던 것이다.
ㅇ 정결함을 입은 여호수아
ㅇ 아름다운 옷을 입히시는 하나님 (4)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명하시어 여호수아가 입은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의 더러운 죄를 사하심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죄 사함의 은총을 선포하시면서 아름다운 옷으로 그에게 입히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죄과를 사하시고 그들로 흠 없고 티없는 거룩한 자로 만드심을 의미한다.
ㅇ 정한 관을 쓰는 여호수아 (5-7)
스가랴 선지자는 하나님께 정한 관을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실 것을 간구하였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시고 옷을 입히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죄를 씻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을 의미한다.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으므로 사단에게 대적을 당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정한 관과 깨끗한 옷을 입히심으로써 그를 영광의 신분으로 변화시키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씌워 주신 정한 관은 성결하며 구원받은 성도가 장차 하나님 나라에 가서 쓰게 될 생명의 면류관을 의미한다. 인간은 모두가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미천하고 부정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깨끗케 하심을 입으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되는 것이다.
[2] 싹에 대한 예언 ( 3: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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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메시야 강림과 그 왕국의 축복 및 예언.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ㅁ 하나님의 구원 약속
ㅇ 하나님의 종 싹에 대한 약속 (8)
하나님의 사자는 여호수아에게 만일 그가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며 율례를 지켜 행하면 그로 그의 집을 다스리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그의 동료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이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종 싹을 예표하는 자들임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종과 싹은 메시야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 나와서 세상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스가랴는 이사야를 제외한 그 어떤 선지자보다 메시아 사역에 관한 예언을 많이 남겼다. 그 예언들과 신약의 성취 구절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여호와께서 보내신 종 싹(3:8; 6:12; 막 10:45).
(2) 성전을 건축하는 왕─대제사장(6:13; 히 6:20-7:1).
(3) 겸손한 왕(9:9,10; 마 21:4,5; 요 12:14-16).
(4) 은 삼십에 팔리심(11:12,13; 마 27:9,10).
(5) 십자가에 못박혀 찔리심(12:10; 요 19:34,37).
(6) 씻는 샘(13:1; 계 1:5).
(7) 버림받은 목자(13:7-9; 마 26:31; 막 14:27).
(8) 재림에 따른 심판(14:3; 계 19:11-21).
ㅇ 하루에 제하는 죄악 (9)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 여호수아 앞에 세운 한 돌에 일곱 눈이 있음을 말씀하셨는데, 여호수아 앞에 세우신 돌(9절)은 성전 건축을 위한 기초석, 모퉁이 돌을 의미한다. 또한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한 돌에 있는 일곱 눈은 성도를 보호하시는 여호와의 눈, 즉 하나님의 일곱 영을 의미한다. 구약의 성도들은 성전에서 늘 드리는 불완전한 제사를 통하여 자신들의 죄를 하나님께 아뢰고 죄 사함의 선포를 받았으나 스가랴를 통해 예언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영원한 제사는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화목 제물로 단번에 드림으로써 성취하신 속죄로 인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다. 하루만에 모든 죄악을 제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에게서 실제로 성취된 것이다.
ㅇ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의 초대 (10)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날이 임하면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 아래에서 서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구원받은 백성이 누리게 될 평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의 화평에 대한 예언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민족을 이룬 세상의 모든 민족의 화목과 사랑의 관계를 예표하고 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평화를 누리며 화목하게 지내는 행복한 모습은 이 땅에서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만 완전한 상태는 오직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도래할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성도는 그날의 기쁨과 행복을 소망하는 가운데 교회에서 더욱 뜨겁게 서로를 사랑하여야 하겠다.
결론
그리스도의 단번의 속죄 제사로 죄 사함을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구원에 있어 인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명을 준행하여 서로 화목한 가운데 구원의 기쁨과 환희를 누려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