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1장] 니느웨 멸망의 선포. BC615년경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징벌 심판을 내리실 것임을 예언하셨다. 그들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에 만족하지 않고 유다를 괴롭혔다. 본장은 죄악으로 가득 찬 니느웨에 멸망을 선포하면서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권능과 선민 유다 민족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본장에서는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면서, 죄악을 행하는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을 강렬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유다에 평화의 소식에 대한 메시지로 본장을 마무리 짓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가진 본장은 자연계를 통해 이방 백성에게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을 보여주는 전반부(1-8절)와 니느웨에는 심판을 행하시지만 반면에 유다에는 구원을 베푸심을 보여 주는 후반부(9-15절)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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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언.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2-3) 하나님은 대적을 반드시 벌하시는 분이신 것.
2 [니느웨에 대한 여호와의 진노]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3-6) 하나님의 위엄.
4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5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6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7) 신뢰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8-15)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하여, 선민을 위로하다.
8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ㅇ 하나님의 속성 (1-8)
니느웨에 대한 심판 예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분이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반드시 죄에 대해서는 징계하시는 전지전능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심을 보여 주신다.
ㅁ 원수를 멸하시는 하나님
ㅇ 대적자에게 보복하시는 하나님 (1-3)
니느웨는 앗수르 제국의 수도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셨다. 이는 그들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를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잔악함과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함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시고 나훔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대적에게 보복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2절).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게 행하여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보복을 받아 멸망당할 수밖에 없게 된다.
ㅇ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분노 (4-6)
선지자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광대한 능력을 증거하면서 하나님께서 바다를 꾸짖으시고 모든 강을 말리우신다고 찬양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 실제로 나타났던 이적의 역사를 증거한 것이다. 홍해를 말리우시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바닥을 걸어서 출애굽하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증거하는 대표적 사건이었다. 또한 선지자는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든다고 예언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앗수르가 멸망당하게 됨을 예언한 것이다. 또 나훔 선지자는 하나님이 죄인을 심판하실 때 내리시는 분노는 불처럼 쏟아진다고 예언했다. 불은 하나님의 분노가 임하면 모든 죄인이 소멸되어 멸망당하게 됨을 의미한다.
ㅁ 의인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ㅇ 신뢰받는자와 흑암에서 좇겨 나는 자 (7-8)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를 아신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자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며 승리케 하심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물이 범람하여 모든 것을 쓸어버리듯이 악인에 대해 진멸하시는 심판을 행하신다. 앗수르 군대가 이스라엘을 정복할 때 마치 범람한 물과 같이 무섭게 공격하여 이스라엘을 진멸시켰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행한 대로 보응하시어 앗수르를 범람한 물과 같이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의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신다. 흑암은 빛이신 하나님과 대조적으로 죽음과 멸망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날이 오면 흑암에 속해 있던 자들은 흑암의 권세와 함께 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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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10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모두 탈 것이거늘
11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13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14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령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준비하리니 이는 네가 쓸모 없게 되었음이라
15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시니라
ㅇ 온전히 멸하실 하나님의 심판 (9-11)
선지자는 앗수르에 대하여 하나님에서 그들을 온전히 멸하실 것이므로 다시 재난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예언했다. 이는 다시 심판을 하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전하게 진멸하실 것이라는 뜻이다. 또한 선지자는 앗수르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할 때 그들이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같이 취한 그들이 마른 지푸라기같이 다 탈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나님의 심판은 불과 같아서 모든 것을 태워 없애는데, 앗수르는 마른 지푸라기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의 불에 타서 사라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준엄성을 교훈하고 있다.
ㅇ 유다의 회복 약속 (12-15)
선지자는 하나님에서 이스라엘의 대적을 심판하심으로 유다를 회복시키실 것임을 예언했다. 악인의 심판은 곧 의인의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악인이 진멸되어 다시는 유다의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 백성의 궁극적인 승리에 대한 약속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심판을 행하시면 성도는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승리의 삶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결론
본장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죄악에 대해서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아울러 하나님의 공의는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시는데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의인된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바울의 가르침과 같이 무엇을 먹고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전10:31). 또한 성도는 어떠한 악인의 핍박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최후의 승리를 고대하며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