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6장] 여호와의 첫번째 변론. BC700년경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이 반역의 길에서 돌아오기를 바라신다. 그들을 상대로 쟁변하시는 것은 옳지 않은 자리에 있는 백성들이 돌이키고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순종과 공의를 원하신다. 특히 선지자는 형식적인 의식 행위와 삶 사이의 깊은 괴리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선지자는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어기며 사는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드러냄으로써 죄악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백성들의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전반부(1-5절), 그리고 하나님 원하시는 것은 진정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중반부(6-9절), 나아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판을 열거하고 있는 후반부(10-16절)로 나눌 수 있다
[1]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악한 보답 ( 6:1-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5) 하나님의 의에 관한 변명.
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
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ㅁ 이스라엘과 변론하시는 하나님
ㅇ 쟁변을 위한 준비 (1-2)
범죄한 인간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필요하다. 인간은 스스로의 힘만으로 개혁과 회개에 이를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히4:12). 하나님은 이스라엘과의 송사에 대해 알아 듣게 하기 위해 산과 들과 바다 등 자연을 증인으로 부르신다. 자연은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산과 들을 불러내시며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계신다. 이로써 하나님은 그들과 변론하며 송사할 준비를 하신 것이다.
ㅇ 하나님의 송사와 이스라엘의 배반 (3-4)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많은 일을 행하셨다.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는 이스라엘이 지금 존재할 수 있는 근원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출애굽의 역사를 상기시키시며 그들이 망각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시키려 하신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기억하고 감사와 기쁨의 제사를 드려야 하는 데도 오히려 반역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반성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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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형식적 의식의 무효와 하나님의 요구.
6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ㅁ 하나님의 요구
ㅇ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6-8)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또는 무엇을 바쳐야 하는가 등의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 천천의 숫양과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드리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으로 원하시는 것은 이러한 제물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첫째로 공의를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그의 백성들도 불의한 사회에서 공의를 행하기 원하신다. 둘째로 인자와 자비를 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자와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면 이로인해 이웃에게 인자와 자비를 나누어야 한다. 셋째로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것이다.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모든 선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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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백성의 불의와 그 결과인 형벌에 관한 하나님의 선언.
9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10 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11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13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16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ㅁ 하나님이 내리신 벌
ㅇ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부정과 불의 (9-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주신 인자하심으로 그들은 경외하심을 가져야 했었다. 하나님이 매를 드신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매를 드실 때 매를 드신 하나님의 마음과 그 뜻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 성도들의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어떤 영적인 부분뿐 아니라 실제의 생활에서도 정직하고 공의로워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자행한 일로 불의가 판을 치는 무법의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정직하고 공의로운 생활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기에 이방인들과는 다른 생활을 해야 한다. 그들이 행한 불의와 부정은 당연히 징벌을 받아야 한다.
ㅇ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징벌 (13-16)
이스라엘의 범죄로 말미암아 그들은 적막하게 되며 황폐해져서 사람들은 기근에 허덕이고 모든 것은 파괴되서 흩어지고 빼앗길 것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큰 재난과 저주를 받게 된 근본적 이유는 그들이 복의 근원인 하나님의 율례를 떠나서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 지도자들의 타락은 이스라엘 전체의 타락으로 이어졌고 타락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지자들마저 핍박하는 반역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공의의 법칙으로 다스리신다. 거짓된 부는 오래가지 못하고, 악행으로 얻은 평안에는 고통이 따르게 된다.
결론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불러 세우고 그들에게 반역의 길을 걷지 말 것을 거듭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형식뿐인 제사를 원치 않으신다. 본장에서 선지자가 교훈하고 있는것은 말씀에 따르는 참된 삶이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재물을 바치고 기도를 해도 소용이 없음을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불의하게 살아가는 자와는 결코 함께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진정으로 축복을 얻기 원한다면 예배와 헌금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에 따라 자신의 삶 속에서 바르고 정직하게 섬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하신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