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1장] 사마리아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BC700년경
유다 출신의 선지자 미가가 이스라엘의 남북 왕조의 수도인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특히 본장은 본서 전체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보여 주는 서론부에 해당되는데, 미가 선지자의 주된 메시지는 이스라엘 두 왕국 전체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타락의 근본 원인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를 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본장은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될 것을 예언하는 초반부(1-7절)와 이 심판에 대한 선지자 자신의 반응을 보여 주는 중간부(8-9절), 마지막으로 백성들을 향한 경고를 예언하는 후반부(10-16절)로 구성되어 있다.
[1] 이스라엘에 임박한 심판 ( 1:1-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서언.
1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
(2-4) 심판자 여호와의 위엄.
2 [야곱의 허물 이스라엘의 죄]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3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4 그 아래에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초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5-7) 이스라엘과 유다 두 왕국이 우상숭배 죄로 처벌되는 일.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6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
7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ㅇ 미가 당시의 정세 (1)
미가는 호세아, 아모스, 이사야와 같이 주전 8세기경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근동 지역 최고의 강국인 앗수르의 위협을 받아 멸망 직전에 놓여 있었다. 남유다 역시 앗수르의 위협으로 인해 정치, 경제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ㅁ 사마리아의 죄와 멸망 선포
ㅇ 주의 증거 (2-4)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밝히시기 위해서 미가를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죄악이 관영한 곳인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그대로 멸망당하도록 방치하셔도 그들은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다시 한번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땅의 높은 곳과 낮은 곳을 평탄케 하실 정도로 엄청난 것이다. 인간의 죄악이 관영하여 모든 것이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멸망 또한 물같이 임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이러한 엄청난 선포는 전 인류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ㅁ 선지자의 애통함
ㅇ 이스라엘의 죄 (5-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문하시는 것은 그들의 죄와 허물 때문이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공히 하나님께 죄를 범했다는 것이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반역하여 이방 신과 우상에 빠져들어 갔으며 예루살렘은 산당을 지어 우상의 제단을 삼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와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의 소견대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목으로 세운 제도가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그분의 뜻에 따라서 섬겨야하는 것이다. 이로인해 미가는 사마리아의 멸망이 먼저 이루어질 것임을 말했다. 사마리아는 기름진 골짜기로서 풍성한 곳이었는데 반역의 죄로 말미암아 멸망당하고 도성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채 황폐할 것이며 심지어 농사 지을 땅처럼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황량한 멸망의 모습은 예루살렘을 생각하는 선지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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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미가의 비탄.
8 [상처가 유다와 예루살렘에도 미치다]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10-16) 앗수르군이 침범하는 각 성읍에 경고하고 회개를 권하다.
10 가드에 알리지 말며 도무지 울지 말지어다 내가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렀도다
11 사빌 주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아난 주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에게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12 마롯 주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13 라기스 주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을 속이리라
15 마레사 주민아 내가 장차 너를 소유할 자로 네게 이르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
ㅇ 유다에 경고함 (8-9)
사마리아의 멸망이 유다에 교훈이 되어서 예루살렘만은 멸망에서 벗어나 평안한 길을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지자는 유다에 경고를 하였다. 그의 애타는 심정을 표현한 말을 보면, 예루살렘에 임할 멸망에 대한 선지자 자신의 슬픔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들의 슬픔까지도 담고 있다. 선지자의 눈에 미리 보인 유다의 멸망을 알려 줌으로써 혹시 돌이킬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는 것이다.
ㅁ 유다의 죄와 멸망 선포
ㅇ 여러 도성들에 경고 (10-11)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면서 이방을 들어서 경고를 발하신 것이다. 이방이 온전하고 선한 민족이어서 선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죄악상도 멸망하기에 충분한 것이어서 사마리아를 보고 훈계를 받아 죄의 길에서 돌아서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선지자가 여러 성읍을 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전하는 것이다. 멸망당해야 할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ㅇ 하나님을 바라라 (12)
모두가 멸망받아야 한다면 구원의 길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복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 자신을 바라야 한다.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ㅇ 이스라엘의 멸망과 애통함 (13-16)
이스라엘의 여러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닥칠 멸망을 생각하며 슬퍼하라고 하신다. 마치 자식을 잃은 자들이 슬퍼함같이 슬퍼하라고 하신다. 유다가 여러 이웃한 성읍을 바라고 기대하지만 역시 실망할 것이다. 스스로 속이는 자처럼 믿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고 버린 자들의 열국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우리들은 깨달아야 한다.
유다가 패망한 원인은 우상 숭배 때문이다. 이 우상 숭배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까지 미쳤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산 시온에까지 놓였으므로 심판을 면할 수 없었다. 결국 미가의 예언대로 주전 586년에 유다는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왕하25:8; 대하33:11-21).
결론
성도들에게 있어 하나님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성도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과 힘에 의지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쉬운 일은 자신의 힘과 지혜로 만들어 나가고 좀 어렵다고 판단되는 일만 하나님께 맡긴다. 그러나 이것한 잘못된 태도에서 돌아서야 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어떤 일이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본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다가 멸망하였듯이 오늘날 세상의 물질이나 권력에 자신의 인생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의 어떤 것에도 결코 눈을 돌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