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3장] 우상 숭배와 심판을 집행하시는 하나님 (BC755년경)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징계와 구원)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징계와 구원)
이스라엘은 나라가 한창 부강하고 번영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교만함으로 이방 신에게 절하는 우상 숭배의 죄에 빠져 버렸다. 이스라엘의 주권자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대항하였던 것이다. 호세아는 그들의 이런 행위가 모두 헛된 것이며 오히려 그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였다. 이들의 타락으로 인해 구원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스라엘에 대하여 가혹한 징계를 내리시고 혹독한 시련을 겪게 하셨다. 특히 호세아는 자신들의 부요함을 음란한 우상 숭배에 사용해 버린 배은망덕한 행위에 대해 크게 꾸짖고 나아가서는 여러 선지자들의 각성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가진 본장은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이스라엘이 몰락하리라고 예고한 전반부(1-8절)와 자기 민족이 세운 왕이 결국은 헛된 것이며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 주는 후반부(9-16절)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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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그 형벌.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ㅁ 이스라엘의 교만과 범죄
ㅇ 바알로 인해 망한 에브라임 (1)
에브라임이 이스라엘 중에서도 매우 강한 힘을 소유하여 에브라임이 말을 발하면 사람이 떨었지만 그들이 교만하여 바알을 섬김으로 망하게 되었다는 선지자의 말은 이스라엘 전체의 교만한 죄악과 그로 인한 그들의 멸망을 예언한 것이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로서 여로보암 왕도 에브라임 출신이었다. 그들은 바알로 인해 흥하려고 하였지만 실상 바알은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
ㅇ 송아지의 입을 맞추는 자들 (2)
이스라엘은 바알 숭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우상들을 스스로 만들어서 섬김으로써 음행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다. 특히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하러 가면 민심이 유다 왕조에게 쏠릴 것을 두려워하여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그 앞에서 경배할 것을 백성에게 지시했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에서는 우상 숭배가 공식화되어 죄악의 소굴로 변하게 되었던 것이다.
ㅇ 이슬과 연기 같을 이스라엘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였으므로 그들이 아침 구름, 이슬,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우는 쭉정이,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모두 쉽게 사라짐을 상징하는 표현으로서,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여 사라지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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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망은 배역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ㅁ 이스라엘의 배역에 대한 징계
ㅇ 하나님의 권고를 잊은 이스라엘 (4-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실 때부터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 것을 명하셨다. 이스라엘이 부강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위의 결과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망각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배은망덕한 행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
ㅇ 사자와 표범 같을 하나님 (7-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사자와 표범 같을 것임을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대적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진노를 발하실 것임을 예언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행하실 때 무서운 힘으로 철저하게 행하시므로 사자나 표범이 사냥을 행하는 것으로 묘사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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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이유.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장래의 구속의 예언의 삽입.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16) 앗수르 내습과 이스라엘 왕국 멸망의 예언.
15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ㅁ 심판 중에 구원하시는 여호와
ㅇ 이스라엘의 왕을 폐하시는 하나님 (9-1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로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시고 그들을 다스리게 하셨지만 그들이 범죄하므로 왕을 폐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나라의 왕이 폐하여진다는 것은 곧 그 나라가 다른 나라에 의해 멸망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인간 왕을 구하였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왕정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차원에서 시작되었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므로 그 왕도 폐하고 이방 왕을 섬기게 되었던 것이다. 이 예언은 주전 722년 앗수르의 사르곤 2세에 의해 사마리아가 함락됨으로 성취되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멸망은, 끊임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한 자가 맞이하는 비참한 최후를 보여준다.
ㅇ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는 하나님 (14-16)
하나님께서 심판과 함께 구원을 약속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는 달리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임을 증거하여 준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배신하였으나 그러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시어 긍휼을 베푸심으로써 이스라엘로 복을 누리게 하시겠다는 언약을 지키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죽음의 권세로부터의 속량 약속은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를 통한 온 인류에 대한 속량을 암시하고 있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어 신약 시대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이루어졌다.
결론
본장에서 우리는 범죄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진노하시고 징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량하시고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범죄하고 타락했을지라도 언제든지 하나님께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고 긍휼과 사랑으로 감싸 주시려고 하신다. 인간은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시다. 이런 점에서 인간은 더욱 하나님의 구속하심과 끊을 수 없는 사랑하심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