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시험 당하시는 예수
메시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앞서 예수는 거친 광야에서 시련의 과정(막 1:12, 13;눅 4:1-13)을 겪었다. 인간의 욕구와 야망과 그리고 권위 등으로 압축되는 세 가지 시험을 최악의 환경 속에서 능히 극복해 내신 예수의 지혜와 힘은 에덴 동산에서 뱀의 유혹을 받아 타락하고만 아담의 연약함(창3장)과 뚜렷이 대조된다. 이 사건의 시험은 특히 그의 사역 초기에 있었다는 점에서 예수의 메시야직에 대한 능력과 순결성에 대해 승리를 보여 주셨다. 예수께서는 이 모든 시험을 물리치시되 성경 말씀, 즉 성령의 검(엡 6:17)으로 능히 물리치셨다. 이처럼 예수님 조차도 마귀에게 시험당하신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사탄의 유혹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벧전 5:8,9).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받으심(4:1-11), 그리스도의 전도 근거지와 전도의 주제 ( 4:12-17 ), 제자들을 부르심 ( 4:18-22 ),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병고침( 4:23-25 )에 대해서 기록하였다.
[1] 그리스도께서 시험받으심 ( 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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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ㅇ 마귀의 예수님 시험 (1-11 )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나가심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이는 성령께서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예수님을 광야로 이끌어 시험하신 것이다. 마귀는 예수님께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했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라고 했으며,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시험 하였다. 이러한 마귀의 시험을 통해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인 시험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신 예수님의 지혜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를 보게한다. 성도는 모든 믿음의 생활에서 예수님의 보여주신 본을 좇아 말씀과 기도로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서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2] 그리스도의 전도 근거지와 전도의 주제 ( 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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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비로소 천국을 전파하시다]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ㅇ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비추인 큰 빛 (12-13)
예수님이 본문의 갈릴리 사역(요1:35-3:36) 이전에 약1년간 유대 지방에서 사역하셨음을 기록하고 있다(요 2:13; 3:22). 마태는 유대 사역을 생략하였는데 이는 세례 요한이 유대 지역의 무대에서 사라짐으로써 당시 복음서의 기자들이 갈릴리 전도를 예수 사역의 본격적인 출발로 보았으며, 복음의 무대라 할 수 있었던 갈릴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ㅇ 메시야 예언의 성취 (14-17)
사 9:1,2의 인용이다. 이사야의 예언은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이 지방(스불론과 납달리)을 침범하여 지배하므로 이 변방 지역 백성들이 고통 중에 있다가 구원받은 사건을 가리켰으나(왕하 15:29), 마태는 이 사실에서 영적 의미를 취하여 열등한 위치에 처했던 사람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욱 큰 종교적 축복을 받은 것에 적용하였던 것이다(막 1:14,15). 또한 예수님의 최초의 선포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17절)는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땅 위에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이 지은 죄에서 돌이키고 전인격적인 면에서 모든 일을 하나님 중심으로 돌이키라는 말씀이다.
[3] 첫 제자들을 부르심 ( 4: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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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부들을 부르시다]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ㅇ 네 제자를 부르심 (18-22 )
예수께서 처음으로 네 제자를 부르신 사건이다<눅 5:1-11>. 1차로 부르심을 받은 본문의 네 제자들은(막 1:16-20;눅 5:1-11)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일개 어부요, 평범한 자들이었으며, 저마다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들이었다(막 3:17). 나를 따라오너라(19절) 이 명령은 이제까지의 모든 삶을 청산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따르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삶이요, 철저한 자기 헌신과 자기 희생의 길이다. 이 최초의 선포는 곧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길이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눅5:10)고 한 말씀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복음으로써 생명으로 인도하는 영광된 직무로 부르신것이다. 즉 어부와 전도자는 유사점이 있다. ‘어부’는 물고기를 잡아들이지만 전도자는 죄인들을 생명으로 인도한다. 예수의 감화와 교훈은 장차 이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게 한다. 예수 사역의 핵심은 복음 선포와 선포된 메시지의 가르침과 훈련 그리고 영육간의 질병 치유이다
(막 1:35-39;눅 4:42-44).
[4]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병고침 ( 4: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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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가르치시며 전파하시며 고치시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ㅇ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 4:23-25 )
이 부분은 본서의 5대 강화 중 제1강화인 산상 수훈(5-7장)을 위한 도입부로서 9:35-38절과 함께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즉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예수의 사역이 계속 확장되어, 더 결정적인 사건의 때가 다가옴을 보여 주고 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으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다. 이것은 교회의 사역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서, 하나님 말씀의 올바른 교육과 선교, 그리고 훈련과 봉사가 교회 안에서 연합되고 합심하여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결론
예수님은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세번이나 시험을 받았지만 예수님은 말씀으로 승리하셨다. 이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인류를 죄와 사망과 마귀의 권세에서 구원할 메시아이심을 증거한다. 한편으로는 예수께서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선포하는 여러 이적을 행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기 위해서 여러 고을로 다니시며 병을 고치시며 복음을 선포하고 말씀을 가르치셨다. 인간의 모든 어려움을 경험하신 예수께서 행하시는 일들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신 것이며 우리에게 힘과 희망과 용기를 주시는 것이다. 자신에게 나아오기만을 바라시는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에 대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이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