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의 징조 (성전 파괴 예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훈)
(성전 파괴 예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훈)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과 떠남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아시고 이제 일반적인 가르침이 아닌 종말에 관한 가르침을 언급하신다. 이 부분에서는 말세에 있을 징조와 그러한 징조가 일어날 때에 성도가 어떠한 지혜와 행동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
본장은 전체가 성전 파괴 사건과 종말론적인 일들에 관한 예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말에는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겠고 사랑이 식어지고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인자가 구름을 타고 재림하신다. 그러나 종말의 정확한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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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루살렘의 멸망 및 세상 끝에 관한 예언과 경고.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재난의 징조]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ㅇ 성전 건물의 무너짐 예언 (1-3)
헤롯 성전은 B.C. 20년경에 헤롯이 착수한 재건 사업으로 그의 사후인 A.D. 68년에야 비로소 끝났는데, 이 성전은 장엄하게 잘 지어진 건물이었다(막13:1,2;눅21:5,6). 이 같은 건물을 자랑하는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이 건물이 파괴될 것을 예언하셨다. 이는 당시 패역한 유대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23:36-38)의 결과였으며 또한 그와 동시에 예수 초림의 결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더 이상 구약 시대와 같이 예수를 상징하는 모형인 성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성전의 원형이 되시는 예수 자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영적 의미(히 8:1-13;9:11-14)를 보여 준다. 3절의 제자들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안드레란 이름이 밝혀져 있다(막13:3).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 멸망 예언의 진의를 알고 싶어하여 예수께 조용히 나아와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였는데 그 질문 내용은 그 사건이 발생할 시기와 그 사건과 연관된 예수의 재림과 말세의 징조에 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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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세상 끝에 관한 예언과 경고.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ㅁ 말세의 징조
ㅇ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4-5)
예수에서 알려 주신 말세의 첫번째 징조는 사단이 사람들을 미혹케 하는 일환으로 거짓 그리스도를 일으킨다는 것이다(요일2:18). 사단은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올수록 사람들을 미혹함으로 미혹당하는 자들도 멸망에 이르도록 할 것이다(계13:13-14).
ㅇ 자연 질서의 파괴와 불법의 성행 (6-12)
예수께서 알려 주신 말세의 두번째 징조는 하나님이 처음 세우신 창조 질서가 무너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창조하실 때에 모든 자연계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조화롭게 운행되도록 하셨다. 또한 인간도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나 말세에는 그러한 자연의 운행 법칙이나 인간의 양심의 법이 파괴되고 만다. 그 이유는 인간을 심판하기 위함이며, 동시에 옛 창조를 없애고(벧후3:10) 새 창조를 하시기 위함이다.
ㅇ 복음의 편만함과 성도의 환난 (13-14)
예수께서 알려 주신 말세의 세번째 징조는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시고 전파하시기 시작한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는 것이다. 또한 그 속에서 성도가 환난을 겪는 것이다. 실로 주님은 복음이 세상 땅 끝까지 전파되어야 할 것을 명하셨거니와(행1:8), 그 명령이 수행되면 주님은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고 동일하게 주님의 제자들이 고난을 받을 것을 예언하셨거니와(계13:15) 그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15-22) 예루살렘 멸망의 예언.
15 [가장 큰 환난]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28) 거짓 그리스도 출현의 예언과 경고.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9-31) 환난시대 후에 있어서의 그리스도 재림의 예언.
29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ㅁ 말세에 성도가 가져야 할 지혜
ㅇ 말세의 징조를 깨닫는 지혜 (15-22)
앞에서 우리는 몇 가지 말세에 일어날 징조들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그 징조들이 일어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를 수혜받은 자들만이 그것을 깨달아 종말을 준비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자리에 서는 것을 보는 눈과 그 사건을 깨닫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여 오는 심판에 대처해야 하겠다. 여기에서 예수께서 말세에 성도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가르쳐 주신 것들 가운데 중요한 하나는 기도하라는 것이다(20절).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징조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며 주님의 오심을 준비해야 한다.
ㅇ 거짓 그리스도를 식별하는 지혜 (23-24)
주님은 말세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씀하셨다(살후2:11;요이1:7). 이렇게 볼 때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거짓을 진리인 것처럼 말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식별하는 지혜이다(단12:10). 그 지혜가 없이는 미혹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ㅇ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지혜 (25-31)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들끓고, 자연 질서와 양심의 법칙이 파괴되며, 그 가운데서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에 성도된 우리들이 의뢰할 수 있는 대상은 권력도, 돈도, 그 어떤 힘있는 사람도 아니다. 성도가 의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밖에 없다. 왜냐하면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세에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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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4)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깨어 준비할 것의 경고.
32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51) 지혜 있는 종과 악한 종의 비유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ㅁ 말세에 성도가 취해야 할 행동
ㅇ 세상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말 것 (32-44)
주님은 말세의 징조가 보이거든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며 지붕에 있는 자들은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밭에 있는 자들은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 이것은 말세의 징조가 보이면 세상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말고(창19:17) 오직 오실 주님을 바라보라는 비유적 교훈이다(눅14:33).
ㅇ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이루리라 (34)
본장은 종말에 관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본장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제자들의 질문은 두 가지 내용이다.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일과 재림과 종말에 관한 일이다. 예루살렘 멸망은 주후 70년의 일이었고 재림은 아직도 오지 않은 일이므로 엄청난 시간적 차이가 있는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질문한 셈이다. 그런데 예수의 답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 시간적 차이를 거의 무시하고,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동시에 이야기한다. 종말이란 예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전 기간이다. 가까운 미래의 예루살렘 멸망도 종말이고 먼 미래의 재림도 종말이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이루리라는 예수의 선언은 이러한 종말론적 전개 과정 중에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종말론적 사건이 일어난다는 예언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다.
ㅇ 하나님의 심판에 대비하는 삶을 살 것 (45-51)
주님은 말세의 때에 방탕하지 말고 예비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고 계신다. 마지막 심판의 날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돌연 일어날 것이다(마25:13). 그리고는 그때까지의 삶에 따라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때에 그 일이 있든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도록 준비하는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빌2:12).
결론
만유의 창조주 되시며 구주 되시고 심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다시 오신다. 그분이 오시기 전에는 많은 징조를 보여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징조를 보고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어 주님을 예비하는 신앙과 삶을 살아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