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장] 이혼에 대한 가르침 (이혼과 부자에 관한 교훈)
(이혼과 부자에 관한 교훈)
예수께서는 본장에서 이 세상에서 성도가 살아갈 때에 자주 부딪히는 중요한 문제, 곧 결혼과 재물에 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교훈을 주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천국의 주인 된 자들의 특성도 기록되고 있다.
예수께서는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편의 유대 지경으로 가셨는데 큰 무리들이 따라오신 것을 보고 병을 고쳐 주셨다(1-2절). 바리새인들이 결혼과 이혼에 대하여 질문하자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엄숙한 선언으로 답변하셨다(3-12절). 또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그들에게 안수해 주셨다(13-15절). 어떤 사람이 예수께 와서 영생에 대한 것을 질문했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의 부족한 점을 아시고 가진 재산을 다 팔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자 그 사람은 근심하며 돌아갔다(16-22절). 이 일 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부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다(23-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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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주님의 갈릴리 퇴거(떠나심).
축복.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2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2] 이혼 문제 ( 19: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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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혼과 독신 생활에 대하여.
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10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ㅁ 이혼에 관하여
ㅇ 하나님의 절대 섭리인 이혼과 결혼 (3-12 )
구약에서는 이혼이 허용되었는데, 단지 음행한 연고일 때만 가능하다고 했다(신24:1).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자의로 해석하여 마치 이혼은 인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해석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아담의 배필을 일방적으로 정해 주신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지워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따라서 인간이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섭리에 의한 것임을 말씀해 주셨다(창2:22; 엡5:32). 한마디로 모든 인간의 결혼은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정을 주신 이유는 남녀의 결합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연합과 성도간에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므로 우리는 가정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어야 한다(엡5:32).
ㅇ 이혼의 본질적 불가능성 (3-6)
하나님께서 사람의 결혼에 관여하여 그들을 짝지워 주신다는 것은 한번 결혼하면 자의로 갈라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창2:24). 예수께서도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께서 짝지워 주신 결혼은 사람이 나눌 수 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지배하는 삶의 기준을 하나님께 맞추어야 한다. 사람들 중에는 세상이 정한 인간의 법이나 도덕적 윤리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결혼 생활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 아래 있음을 알고 하나님의 법과 사랑이 함께하는 결혼생활이 되어야 한다.
ㅇ 간음의 예외 (7-9)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중매에 의해 한번 결혼하면 본질적으로는 그 결혼을 파기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 되는 경우를 허락하셨다. 그 예외 되는 경우란 배우자가 간음하였을 경우이다(신24:1). 즉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에는 이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마5:32). 이로 보건대 간음이라는 죄는 하나님의 섭리마저 왜곡시키는 큰 죄라는 것을 역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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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어린 아이를 축복하심.
13 [어린 아이들에게 안수하시다]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ㅇ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 (13-15)
예수께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또 다른 유형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이다(마18:3). 앞장에서도 언급된 바 있듯이 어린아이들은 순전하며 부모만을 신뢰하고 의지한다(벧전2:2).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마음을 비우고 자기를 낮추는 가운데 하나님만을 믿고 의뢰하는 자를 그 나라의 백성으로 부르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여 교만하지 말고 모든 일에 겸손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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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영원한 생명을 구하여 온 부한 청년.
16 [재물이 많은 청년]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ㅁ 재물에 관하여
ㅇ 부자 청년의 질문 (16-22)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께로 와서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의 문제를 질문하였다.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부자 청년은 영생의 문제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율법을 잘 지켜 왔다. 그러나 그의 질문은 문제의 핵심을 벗어난 것이었다. 그는 선한 일을 통해서 영생에 이를 수 있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선함에 대한 관점 자체는 이미 율법적인 것이었다. 사람은 아무리 완벽하게 율법을 지킨다고 해도 선하지 않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인간적인 불완전함을 덮어 주지 않는 한, 사람은 결단코 선할 수 없다. 선함에 대한 율법적인 사고 방식 때문에 영생에 이르는 길을 발견하지 못한 그 청년에게 예수께서는 가진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라는 제안을 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말씀하셨던 자기 부인의 요구이다.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부정하고 거부할 때 하나님께서 다가오실 수 있다. 유일하게 선하신 분인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가오실 때 영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청년은 외관상 율법을 잘 지켰으나 율법의 정신을 몰랐다. 그리고 영생이란 자기 부인의 터 위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도 몰랐다. 그 청년이 영생을 얻으려면 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율법에 대한 선입견부터 벗어 던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께 나아갔어야 했던 것이다.
ㅇ 재물을 나누어 주는 것 (21)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모든 인간의 재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면 인간은 자기가 자기 것으로만 전유할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아름답다(행2:44-45). 따라서 재물을 서로 나눔으로써 봉사와 헌납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데 바르게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히13:16).
ㅇ 탐하지 말 것 (22)
인간이 자기 것이 아닌 재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재물을 탐하기 때문이다. 그는 재물이 가져다 주는 일시적인 부귀와 쾌락에 눈이 멀어 원주인 되신 창조주 하나님, 곧 인간의 모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도외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안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재물에 대한 탐심을 버리고(딤전6:10;사57:17), 재물의 우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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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 부한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의 곤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자가 받는 3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ㅁ 하늘나라에 가는 자들
ㅇ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는 자들 (23-30)
본장에서 언급하신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의 내용은 과연 어떤 자가 하늘나라에 가는가 하는 것이다. 예수의 말씀에 의하면 하늘나라는 예수의 제자들과 같이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좇은 자들이다(마4:20-22; 빌3:8). 여기서 버려야 할 모든 것이란 자기의 소유, 재산은 물론 심지어 형제 부모 까지도 포함한다(눅18:29-30). 한편 본문 전체의 내용으로 볼 때 이 포기는 죽을 때까지의 지속적인 포기를 의미한다(딛2:12). 예수께서는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기도 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은 끝까지 풍성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 인정받아 큰 상급을 받는다.
결론
결혼은 하나님께서 남여 두 사람이 죽을 때까지 살라고 맺어 주신 가정에 대한 섭리요 명령이다. 그러므로 결혼은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것임을 알고 한 몸을 이루어 살아가야 한다. 또한 재물은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재물을 이웃과 나누어 쓰며 그것에 탐욕을 두지 말아야 한다. 하늘나라는 오직 자기의 모든 것을 부인하고 주의 뜻대로 사는 자에게 상급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실 때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섬겨 더 큰 상급을 받도록 해야 하겠다. 또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고침을 받고 새 사람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본장의 부자 청년은 전체 복음서를 통틀어서 예수를 만나고도 문제를 해결받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간 사람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못했다. 자기를 비워야 주님을 바라볼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지 못한 것이다. 성도는 예수를 만나고도 깨닫지 못하고 재물에 눈이 어두어 사로잡힌 부자 청년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