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2 장] 새 예루살렘의 내부 생활 및 위로,경고,축복의 맺음말
(신실한 하나님의 계시)
본장은 새 예루살렘 성의 내부의 모습에 대해 묘사한 후 본서의 결론에 해당하는 서술을 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긴박하다는 것과 본서에 기록된 예언이 신실하다는 확증이다. 이러한 확증을 통하여 요한은 이 책을 읽는 성도들을 새 예루살렘으로 초대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 구조로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복된 삶이 묘사 되고 있다. 그 곳에는 길 가운데로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강의 좌우에는 생명 나무가 열두 가지 열매를 달마다 맺는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얼굴을 볼 것이며 세세토록 왕 노릇하게 된다(1-5절). 이후에는 결론 부분으로서 천사의 증언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이 소개된다. 그 내용은 대체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속히 이루어지리니 성경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이다(6-17절). 마지막으로 요한은 자신이 기록한 예언의 말씀을 절대로 가감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예수께서 속히 오시리라고 선언하고 글을 맺는다(18-21절).
[1] 새 예루살렘(3) ( 2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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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거룩한 성 예루살렘내의 축복.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ㅁ 새 예루살렘의 내부모습
ㅇ 생명수의 강과 생명 나무 (1-2)
앞 21장이 새 예루살렘의 외형을 묘사한 것인데 반해, 본문은 성도들의 그곳에서의 새 삶을 묘사하고 있다. 즉 그곳에서 성도들은 타락 이후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에서와 같은 삶을 회복하게 될 터인데(3-5절;창 2:8-25) 그 회복의 증표가 곧 완전한 새 예루살렘의 생명수 강과 생명 나무이다(1, 2절).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서 길 가운데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그 생명수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두 가지의 다른 실과들이 열렸다. 이 생명 나무의 모습은 에덴 동산을 연상시키고 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 인간 들로부터 배제되었던 생명 나무가 이제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에게 제공된다. 불완전했던 첫 창조가 아니라 완전하고 영원한 새 예루살렘에서 주어진 생명 나무는 영원하고 완전한 축복의 상징으로 손색이 없다. 그러한 축복이 환난을 이긴 성도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ㅇ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성도들의 생활 (3-5)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다시는 저주가 없이(3), 하나님을 직접 보고 섬길 것이고(3), 이마에 하나님의 표를 가질 것이며(4), 등불이나 빛이 필요 없다(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빛을 비추시고 계시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곳에서 성도들은 세세토록 왕 노릇하게 된다. 이 모습이 바로 요한이 본 천국 생활의 결론적 진술이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성도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써야 할 것이다.
[2] 새 예루살렘(4) ( 22: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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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천사의 고시. (6-21 본서의 결론)
6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ㅁ 계시록의 신실성과 가치
ㅇ 천국의 소망 (6-21)
본서 전체의 결론 부분으로 (1)본서에 기록된 예언의 신실성에 대한 확증(6,7,16,18,19절) (2) 그리스도 재림의 긴박성(7,12,20절) (3)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와 새 예루살렘으로의 초대(11,12,15,17-19절)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져 있다. 또한 이 결론 부분은 대부분 증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증언자는 대체로 천사(6-11절), 예수 그리스도(12-17절), 사도 요한(18-21절) 등이다. 한편 본문의 마지막 부분은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천국 소망으로 가득차 있다.
ㅇ 천사의 증언과 계시록의 가치 (6-11)
이제 요한이 본 환상은 끝나게 되었고 천사가 지금까지 본 환상에 대해서 확인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천사가 요한에게 이르기를 지금까지 한 말은 모두 신실하고 참되다고 하였다(6절). 또한 예수님께서도 직접 교회들을 위해 자신이 사자를 보내어 그것들을 증거하게 하였다고 하셨다(16절). 이렇게 하나님과 예수님이 직접 인증해 주시는 이 말씀은 전혀 오류가 없는 신실한 말씀인 것이다. 또한 천사가 본서를 인봉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1)기록된 예언은 먼 훗날이 아니라 속히 성취될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2)예언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 때문이다. (3)요한 당시 극심한 고난과 핍박 중에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사탄의 유혹과 우상 숭배로부터 지켜 보호하기 위함이다. (4)장차 있을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불신자들에게 미리 보여 줌으로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히 9:27).
(12-19) 그리스도의 약속과 경고.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ㅁ 심판에 대한 증언과 재림의 강조
ㅇ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 상급 (12-17)
예수님께서는 속히 오시겠다고 하시면서 각 사람에게 일한 대로 상을 갚아 줄 것이라고 하셨다. ‘상급’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말은 종말론적인 의미를 가진 것으로, 최후 심판 때 믿음으로 구원 얻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자기의 행위에 대한 상급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롬 14:12;고후 5:10). 한편 불신자들에게 이 말은 그들이 세상 살 동안 지은 죄에 대한 최후 심판 때의 보응 곧 지옥의 형벌을 의미한다. 이처럼 구원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된 하나님의 선물인 반면(엡 2:8,9) 상급은 구원 받은 후 믿음의 행위에 대한 대가임을 알 수 있다(고전 3:14). 여기 상급을 얻을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몇 가지 언급하고 있다. (1)시험에 대한 인내(약 1:12) (2)하나님을 열심히 찾음(히 11:6) (3)순교(2:10) (4)성실한 목회(벧전 5:4) (5)주의 뜻을 준행하고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함(딤후 4:8) (6)청지기 직분의 성실한 수행(고전 4:1-5) (7)자비(갈 6:9,10) (8)나그네 대접(마 10:40-42) 등 많은 일들을 대할 수 있다. 이러한 상급에는 성과가 있는데 성경의 많은 곳에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마 25:14-30;고전 3:8-15). 그러나 상급의 성과 문제에 대해서는 (1)판단 기준을 하나님의 은사나 능력의 정도가 아니라 충성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전 4:2;갈 5:22). 한편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에 옷을 빤 성도들은 복이 있어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을 것이라고 하셨다(14절). 그러나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고 하였다(15절).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해 주신 이 구원의 축복을 누리는 것에 대해서는 성령과 신부도 증거해 주고 있는데(17절), 성령과 교회의 마지막 초대로 (1)성도들에게는 복음 전파의 필요성을 (2)불신자들에게는 회개와 믿음의 필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ㅇ 가감할 수 없는 계시록 (18-19)
본문은 본서에 내포되어 있는 진리나 도덕적 가르침이 바뀌거나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신4:2). 또한 이것은 성경의 영감성 및 신적 기원에 대한 강력한 증언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이 성도들의 믿음의 유일한 증거가 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딤후 3:15-17).
[3] 결론 ( 22: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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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자의 기도와 축도.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ㅇ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 (20-21)
예수께서는 거듭 속히 오시겠다고 하신다(7절, 20절). 이렇게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소망하는 신앙은 어떠한 핍박과 억압 속에서도 능히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 모진 박해에서 순교하면서까지도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이러한 마라나타의 신앙 때문이었다(고전16:22). 물론 주의 재림은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재형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임박해 있는 재림을 기대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하겠다.
ㅇ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 마라나타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세 번째 확증(7,12절)으로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의 인내의 근거가 되는 구절이다. 주의 재림은 지금도 현재형으로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말은 ‘우리 주께서 오신다’라는 의미의 아람어 ‘마라나타’를 말하는 것인데 성찬식 및 예수 재림과 중요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말이다. 즉, 초대교회에서는 성찬 예식을 진행하면서 이를 공식 기도문으로 사용하였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1)근본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이 땅에 오셨고 또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셨으니(마 20:28) 우리는 성찬 예식을 행함으로 그분을 기념한다(고전 11:24,25). (2)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선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이 성찬 예식에 함께하고 계시며 이 자리에 참여한 뭇 성도들의 심령을 살피고 계신다. ‘마라나타’라는 말에는 이 같은 의미 외에도 예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들의 뜨거운 열망이 담겨 있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의로운 심판이 완전히 드러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은 잃어버린 에덴의 회복 이상이다. 타락했던 인류의 회복이며, 타락으로 깨뜨려졌던 창조 질서의 회복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하신다. 그 곳에는 진정한 삶이 있고 진정한 기쁨이 있고 진정한 자유가 있다. 비록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재앙과 심판이 있지만, 성도들에게는 예비해 두신 낙원에서 영원한 기쁨과 만족과 평안을 주신다. 그리스도인이 주 예수의 은혜를 얻는 삶을 위해서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성도들이 겪게 되는 환난과 슬픔과 고통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여기면서 사는 신앙의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주께서는 이 분명한 소망으로 인하여 우리 성도들이 험난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신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곧 오신다. 마라나타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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