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9장]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라 (부조리한 세상에서)

[전도서   9장]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라
(부조리한 세상에서)

전도자는 본장을 통해서 또다시 인생의 부조리함을 고발한다. 즉 해 아래의 세상만을 본다면 선과 악이 혼재되어 있으며, 지혜와 무지가 똑같아 허망한 것이라고 말한다. 전도자는 결론부에 이르러 세상의 헛됨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1]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운명 ( 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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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ㅇ 악인과 선인이 차이없이 즐거움과 고난을 당한다. (1)
의인이나 지혜자나 그들의 행하는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즉 모두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지도를 받는다는 말이다. 그들의 모든 일이 그들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에 의해 조정된다. 그들의 지혜롭고 선한 모든 행위가 이 세상에서는 보상받지 못할지라도 저 세상에서는 보상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하나님의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신33:3; 요10:29; 시31:15). 하나님께 대해서는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알지 못한다(1절). 만일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것으로서 그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또한 미래의 내세에서도 알게 될 것이다.

ㅇ 의인과 악인의 성격 차이 (2)
의인은 ‘깨끗하며 깨끗한 손과 청결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악인은 ‘깨끗지 않으며’ 더러운 정욕의 지배를 받는다. 의인은 내적이고 동시에 외적인 예배로 ‘제사드린다.’ 악인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한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무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것도 내어놓기를 싫어한다. 의인은 세상에서 선을 행한다. 악인은 ‘맹세’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치 않는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크게 경외하므로 ‘맹세하기를 무서워한다.’

ㅇ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 (3).
‘의인과 악인의 결국이 일반이라’고 정의하지만  해아래서는 이 큰 난제를 보다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악인의 불행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그들이 아무리 형통할지라도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2] 죽음의 결과와 생의 향유 ( 9: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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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ㅇ 죽음 (4-6)
우리의 선행이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지는 못한다. 악인이나 의인이나 누구든지 육체가 죽어 썩는다. 이러한 무서운 필연성이 영원의 소망을 가지고 있는 의인을 두렵게 하며 절망에 빠뜨린다. 그러나 지혜자는 죽음의 부조리함에 주저하지 않고 죽음 저편의 세계로 꿰뚫는 눈을 가진다.

ㅇ 소망을 가진 자의 삶 (7-9)
소망을 가진 자는 보람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간다. 외형상으로 볼 때는 똑같은 인생을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소망하며 사는 자들에게는 기쁨으로 인내하며 부지런한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

ㅇ 일의 의미 (10)
일은 성경에 나타난 거룩한 제도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요한 수단이다. 인간의 타락으로 수고하고 힘들어지기는 했지만, 노동 자체가 죄의 형벌은 아니다. 타락 이전에도(창2:15)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제외한 날엔 모두 힘써 일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나님의 주신 것으로 알고 기쁘게 여기고 성실히 일해야 한다(시37:3,4).

[3] 불의의 재난 ( 9: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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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ㅇ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라 (11-12)
우리는 종종 잔뜩 기대했던 좋은 일들에 대해 실망을 하곤 한다(11절). 유력한 자라고 모든 일에 승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와 기회는 이 모든 자에게 임하며, 우리는 종종 재앙에 놀라곤 한다(12절). 사람은 자기의 재난의 시기를 알지 못한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종종 행복을 추구하던 곳에서 파멸을 당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변화에 대비하여, 비록 갑작스런 변화를 당할지라도 그로 인해 전혀 놀라지 않도록 대비 해야 한다.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길을 의뢰하게 하시고 지혜롭게 우리로 그 시기를 알지 못하게 하셨다.

[4] 가난한 지혜자의 불행 ( 9: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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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ㅇ 인간이 의지해야 할 지혜 ( 9:11-18 )
솔로몬은 ‘크게 여긴’ 지혜(13절)가 있었다며 한 가지 실례를 제시한다, 공적인 곤경와 위기의 때에 자신의 지혜로써 크게 봉사를 한 어떤 ‘가난한 사람’에 대한 예이다(14절). 그는 위급한 때 전혀 발탁되지 않은 가난한 지혜자가…그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것이라. 그러나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솔로몬은 이 일을 보며 깨달았다. 곧  ‘지혜가 힘보다 낫고'(16절) ‘병기보다 낫지만'(18절)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함을 보았다. 이와같이 사람은 멸시와 무시를 당할 수 있으나 그의 지혜는 빛을 발하였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결론
의인이나 악인이나 모두 덧없고 모순된 세상을 산다. 내일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헛된 것을 추구하며 덧없는 인생을 살기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터득하여 그분의 능력을 발휘하는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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