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헛된 예배 헛된 제물 (인생의 잘못된 태도)

[전도서 5장] 헛된 예배 헛된 제물
(인생의 잘못된 태도)

본장은 인간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인간 내면에 있는 경박한 신앙과 과도한 탐욕은 인생을 헛되게 할 뿐이며, 이런 헛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하나님께 의지해야 된다고 전도자는 역설한다.
형식적 신앙의 헛됨을 지적하면서 순종의 중요성, 기도의 바른 자세, 반드시 이행해야 할 서원을 가르치며,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권면한다.

[1] 하나님 앞에서 주의함 (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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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ㅁ 하나님께 대한 잘못된 태도
ㅇ 타협하는 기도 (1)
신앙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이며 의존이다(시66:18-19).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신앙을 타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십일조를 많이 드릴테니 더욱 많은 재물을 얻게 해 달라는 기도라든지 새벽 기도를 열심히 드릴테니 인생의 성공을 얻게 해 달라는 기도는 결코 신앙의 소산이라고 볼 수 없다. 많은 제물을 드리는 것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더 낫다고 전도자는 교훈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물 때문에 뜻을 변경시키지는 않으신다(요일5:14).

ㅇ 성급한 결단 (2-3)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붙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신앙은 절대로 급하고 섣부르게 내리는 결단이 아니다(잠20:25).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위급한 사정과 그러한 위기에 대한 처방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위급한 사정을 의뢰하고 신중하게 나아가야 한다. 급한 마음으로 함부로 입을 열어 서원하지 않는 것이다(마5:33).

[2] 서원과 말한 것을 지킬 것 ( 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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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7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8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ㅇ 지키지 않는 서원 (4-6)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삼아 무책임하게 행한다. 하나님 앞에 회개한 죄가 있다면 그 죄에서 떠나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원 한 후 시간이 경과했을 때에는 서원한 것을 잊고 지키지 않는다. 서원을 지키지 않는 것은 서원하지 아니한 것보다 못하며,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이다. 신앙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마음에서 비롯된다(창35:1-3) .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사는 일이 성도의 마땅한 도리이다.

ㅇ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폐단 (7)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할 때 생기는 폐단은 형식적인 예배와 무성의한 기도, 경솔한 서원 등이다. 이는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진정으로 깨닫지 못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성도는 그 어떤 헛된 공상이나 말을 앞세우지 말고, 말씀 연구와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ㅇ 폭정하는 권력자 (8)
어느 곳을 가든지 부와 권력의 편중이 있음을 보게 된다. 따라서 어느 곳에서든지 빈민은 학대받고 공의가 바로 서지 못한다. 이것은 세상의 헛됨을 보여 주는 일례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로 인해 염려할 필요는 없다. 언젠가 우리를 억압하는 권력자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폭정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3] 재산도 헛됨 ( 5: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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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10 [재물과 부요와 존귀도 헛되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14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15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16 이것도 큰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17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ㅇ 재물 추구로 인한 폐단 ( 5:9-17 )
돈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며 믿음에서 떠나게 하고, 평생의 고통을 그 대가로 요구한다. 혹 많은 재물을 얻었다 할지라도 재물로 인해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 가운데 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재물을 지키기 위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고, 갑작스런 재난으로 재물을 잃기도 하며 그 재난이 자식에게까지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성도는 세상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재물을 하늘에 쌓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인간은 본래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이다. 인생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이 마치 대단한 것을 가지고 죽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인생이 세상에 대하여 바른 태도를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 인생의 바른 태도는 고결한 목적을 가져야 한다. 고결한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위하여 성실히 사는 사람은 보람된 삶을 살게 된다(고전10:31; 롬11:36). 재물이나 명예가 고결한 목적이 될 수 없으며 그러한 것들은 얻는 순간에만 기쁨이 될 뿐이지 지속적인 기쁨을 주지 못한다.

[4] 낙을 누리는 분복 ( 5: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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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ㅇ 올바른 재물관(18)
본래 사람은 노동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창 2:15). 그러면 힘쓰고 애써 모은 재물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 성경이 가르치는 재물관은 수고의 대가로 얻은 재물을 하나님의 선물로 알고 자족하며(빌 4:11,12), 재물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고, 그 재물을 잠시 관리하는 청지기적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다(눅12:42).

ㅇ 행복의 근거 (19-20 )
영혼의 행복을 공급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은 영혼의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행복의 근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건강, 학식, 돈, 쾌락이 행복의 요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허무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진정한 욕구는 단순한 행복이 아니라 평안이다. 우리는 과거의 아픈 기억과 현재의 고통, 그리고 미래의 나쁜 징조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따라서 피난처를 찾을 때 인생은 평안을 얻고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절대적인 피난처는 하나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는 경건한 삶이야말로 인생의 바른 태도이다(20절).

결론
돈만을 사랑하는 사람은 재물을 바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바라는것이 결코 아니다. 인생은 재물로 만족하거나 신앙의 목적을 디루지 못한다. 인생은 과도한 탐욕으로 근심만 할 뿐이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선물에 만족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은 인생의 바른 태도를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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